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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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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뉴스레터 ‘콘텐츠 로그’ 보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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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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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다음주 뉴요커 표지 일러스트. 인간은 쉬워 보이지만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야 하는 퀴즈 같다는 것 같아서 좋다. 항상 크리에이티브한 크리스토프 니먼 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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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서울에서 먹고 마시고 일하기 좋은 공간들을 큐레이션 하고 다음카카오맵으로 연동시킨 ‘진짜서울’. 와 이 번거로운 걸 누군가는 구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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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나 혼자 산다>에서 코쿤이 10시간동안 스마트폰이랑 애플워치 없이 사는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이런 실험을 하게 된 이유가 최근에 어떤 책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라고. 그의 책상에서 <인스타 브레인> 표지가 살짝 보였지만 왠지 그도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은 게 아닐까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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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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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인스타그램이 포트폴리오가 되면서 편안하게 자신의 일상이나 근황을 남길 수 있는 곳이 사라지게 되자 블로그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반대로, 아예 더 자세한 포트폴리오를 보여 줄 목적으로 블로그를 하는 이들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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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늘은 “발등튀김”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오래 머물러 있었다. 발등에 너무 자주 불이 떨어져서 거의 튀김이 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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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영화와 만화에 파묻히다 문득 이해했다. 끝내주게 재미있는 콘텐츠는 매우 희귀하다. 심장을 뛰게 하고 피를 빨리 돌게 하는 그런 이야기가 흔할 리 있는가. 그래서 온갖 이야기의 무덤 속에서 진짜를 발견하는 건 기적이 된다. 금은 돌 사이에 있다. 돌을 많이 접하지 않으면 금과의 차이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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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동생이 도서관 1층에 있으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를 다수 고용하는 카페로 이직을 했는데, 업무 환경 + 직업만족도가 너무 높고 매일 자신이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무슨 일을 해냈는지 들려준다. 어떻게 내 가까이에 이렇게 <인사이드 아웃>의 기쁨이 같은 캐릭터가 있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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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한 아파트에 29년 살다보면 우연히 마주친 이웃 어른들께 “시집 갈 때 됐지?” 라는 인삿말을 듣곤 하는데 그럴 때 “지났어영 ^^6” 이라고 답하며 5초간 전방에 하하호호 웃음 발사할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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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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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제주 숙소 세군 데에 묵었는데 가장 좋았던 곳은 동쪽 구좌읍에 있는 ‘두베하우스’였다. 대중교통 이용시 당근밭을 가로질러야 숙소가 나오는데 동네 자체가 조용하고 사면이 당근밭. 이틀간 조식이 너무 잘 나와서 깜짝 놀람… 두고두고 생각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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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엄밀히 말하면 생일카페는 아티스트보다는 팬을 위한 공간이자 콘텐츠다. “이 사람을 계속 같이 좋아해주세요. 좋아할만큼 재밌는 사람입니다.”라는, 나의 설득이었고 생일카페는 이 사람을 서포트할 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형태의 노력이었다."
@villivilli5
김가지
7 months
2023 🔝 생일카페 후기 (예산, 기획, 디자인, 업체) (출처 : 허블망원경.. | 블로그) 재밋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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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망원동에 있는 아주 작고 작은 가게 “소소 베이크하우스”에서 30cm 바게트 샌드위치 4종을 5,000~5,500원 사이에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말도 안 됨.. 15cm가 아니고 30cm를..? 이 가격에? 라며 먹는다. (사진은 매장 공식 연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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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여배우라는 호칭은 이제 여진구 배우를 부를 때나 사용하자. (…) 이제 더는 배우와 여배우, 교수와 여교수, 작가와 여류작가를 구분할 이유가 없음에 공감할 것이다.” 성인지 감수성이 없는 한국어 이야기를 하는 <말의 트렌드>에 이토록 쌈빡한 예시가…! 정유라 연구원 님 은근한 유머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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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당신과 매일 이야기를 나누어야만 제가 살겠는데, 그러려면 역시 우리가 같이 사는 방법 밖에 없겠습니다.” 지금 온 결혼식에서 신부가 신랑에게 낭독하는 편지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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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보면서 문명특급이 아이돌의 노동량을 보여주기 위해, 고의로 넣은 장면이라고 생각 했다. 문특 밍키 PD는 아이돌이 직업인이라는 걸 저서와 인터뷰에서 여러 번 강조한 바 있으니까. 그 사람이 얼마나 바쁘고 피곤했는가가 아니라 하나하나 타임라인을 짚어서 판단을 보는 사람이 하게 해줬다.
@kittysister
고양이언니🐈🧶
1 year
이 스케줄 듣고 넘 화나고 기절할 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 뭘까? 연예기획사는 자기네 아티스트를 뭐로 생각하는걸까? 사람에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님? 이런 스케줄을 우리는 살인적인 스케줄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어? 본인이 힘든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건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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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남해에서의 식도락 3곳이 모두 크게 인상적이었다… 먼저 극강의 웨이팅을 자랑하는 남해 ‘힙한식’. 해물솥밥, 해물파전, 숯불고기 세가지 메뉴만 한다. ‘힙’이라는 단어가 오용된 걸 꾸준히 학습해왔지만, 이곳은 의자가 불편하지도, 테이블이 낮지도, 불친절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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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아니 그러니까 <지구오락실>의 이은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현영,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의 이영지, <문명특급>의 재재 이 여성들 덕분에 쫌쫌따리 웃다보니 일주일이 끝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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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엔하이픈 미니 5집 [ORANGE BLOOD] 음감회 다녀왔다. 데뷔 만 3년을 앞둔 이 팀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시리즈들 중 가장 직관적인 방향성이 읽혀서 좋았다. Border, Dimension, Manifesto는 상대적으로 설득을 요하는 시리즈 타이틀이지만, Blood는 그보다 쉽고 그래서 [ORANGE BLOOD]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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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동아제약 드디어 어제 사과문 올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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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어떤 글을 읽을 때마다 중간중간 소제목이나 n개의 원칙들이 나오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리는 독자들더러 보란듯이.. 정말 보란듯이.. 짧은 문장으로 + 한 번도 안 끊고 긴호흡으로 이야기하는 작법서를 읽었다. 벌린 클링켄보그의 <짧게 잘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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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장애인 가족의 입장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2화까지 박은빈 배우의 디테일한 캐릭터 소화력을 향해 감탄했다면, 이 드라마는 3화부터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시민됨이 구체적으로 스크린 바깥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가늠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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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days
이번 코첼라 내 마음 속 헤드라이너는 the last dinner party였는데 ‘nothing matters’ 할 때 관객석 언니 좀 봐죠 진짜 완벽한 감정선 표현에 기타 리프에 맞춰 고개 흔드는 것까지 최고의 무대 최고의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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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김소영 님의 책발전소에서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Bronte가 9/15에 오픈한다는데 몇 가지 라인업들 중 책꽂이. 나는 가구 단가에 전혀 감이 없는 편인데 한두푼이 아닐테지만 올 해의 남은 4분기도 힘내라는 의미에서 스스로에게 선물 할 예정.. 안녕하세요.. 저는 첫눈에 반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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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요약 영상과 패스트 무비에 관한 일본 칼럼니스트 이나다 도요시의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끝의 끝까지 추리고나면 ‘시간 가성비 지상주의’는 결코 빠질 수 없을텐데,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책을 기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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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표지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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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러쉬가 11월 부로 페북, 인스타, 스냅챗, 왓츠앱, 틱톡 공식계정 운영 중단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공식 선언문을 발표했다. 알고리즘의 폐해와 소셜 미디어의 온갖 역기능을 알고도 이용하는 건, 러쉬의 브랜드 가치와 어긋난다고 판단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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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나는 이제 애도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다. 버텨주길 바랬고 살기를 바랬고 주어진 삶에서 다시금 희미하지만 분명한 활기를 찾기를 바랬다. 남겨진 사람으로서의 미안함과 자괴감에 휩쌓이는 날들이 너무 자주 찾아오더라도 함께 남은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하면서 늙어갈 수 있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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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어제 엄청 피곤한데 뇌가 깨어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잠이 안 왔는데 이 앨범 두 번째 트랙 나올 때 바로 잠 들어버림. 피아니스트 윤한이 수면음악 프로젝트로 처음 선보인 [Sleeping Science: THE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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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노션 이렇게 저렇게 쓰고 있습니다 : 언제나 흰 스케치북 같은 노션을 둘러싸고 소금과 후추를 치고 싶어질 때마다 독학했던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몇 가지 솔루션/툴을 이용하게 됐는데요. 작은 정보지만 필요하신 분들께 닿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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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고소인 입장문 중.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습니다.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습니다. 용서하고 싶었습니다. (...)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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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직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20대 여성들은 점점 더 매 순간, 플랜 B, 플랜 C를 생각하면서 기획을 한다. 인턴이나 교육생으로서 자신이 원한 직업 공동체에 소속되었다는 일시적 느낌을 얻은 이후 반복적으로 ‘쫓겨나는 일’에 이들은 익숙해진다.” 김현미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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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8부작 드라마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건데 원작 영화의 자취는 온데간데 없고 <결혼 이야기> + <성난 사람들>임ㅋㅋㅋㅋ 너무 재미있는 첩보물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으면 한국에서도 반응 뜨거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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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오늘 오전 안산와스타디움(야외)에서 응시자들끼리 5M씩 띄어놓고 안산도시공사 상반기 공채 필기 보는 현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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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야마구치 슈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읽었고 너무나 머리가 상쾌해진다. 처음에는 별로 읽고 싶지 않은 제목이었는데, 다 읽고보니 ‘인풋은 어떻게 나를 혼자 두지 않는가’ 정도의 제목을 새로 달아주고 싶음. 인풋 관리법에 대한 잘 정리된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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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전세계의 <프렌즈> 팬들 중에서 부고 소식을 듣고 이 에피소드를 가장 먼저 떠올린 분들이 많겠지… S2E3 ‘헤클스 씨의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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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포두부 한 팩을 교차해서 깔면서 시판용 라구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첩첩 한 후에 전자레인지로 5분을 돌리면 라자냐가 완성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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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정말 좋은 마지막회다. 종현이 만들고 부른 음악을 듣기 전에 주저하는 시간을 보냈거나, 여전히 보내고 있는 분들이 많이 많이 읽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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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원작소설에 기반한 세계관 공부를 하려거든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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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아이돌 팬 사이에는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자신이 발견한 맛집을 추천하는 트윗을 쓰는 문화가 있다. 이때 팬마다 특정한 해시태그를 덧붙이는데 이를 활용해 맛집을 검색하는 것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Z세대 트렌드 2023>(위즈덤하우스) p.2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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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버스 탔는데 “센트리버아파트9단지”에 가려는 할머니가 승객들에게 여러 번 길을 물어보시더니 버스 내 전광판에 “센트리버나인”이라고 뜨는 거 보고 9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 보고 진짜 문제가 심각하다 싶었음. 잘 내리시긴 했는데, 왜 9단지를 ‘나인’이라고 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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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PD들도 무력감을 많이 느껴요. '세상에 콘텐츠가 너무 많은데, 내가 여기에 뭔가를 더 얹는 게 (제작비를 들여 만들) 가치가 있는 일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하지만 드라이하게 직업인으로서 해야 할 몫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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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하이브는 장편 <지구 끝의 온실>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김초엽과 올 초부터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협업 중이라고 했다." morag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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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예스24가 첫 달 무료로 월 5,500원에 e-book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정액제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요금제 플랜을 보니 너무 저렴해서 충격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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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한글날 맞이, 서체 디자이너 열 두명이 본인이 디자인한 서체로 세종대왕에게 보내는 편지 중 일부 귀여운 것(...) 가져옴. 서체 순서는 바람체 - 펜바탕 Regular - 윤슬바탕체 - 이면체 / 월간 <디자인> 201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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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필름클럽 <야구소녀> 에피소드에서 혜리 기자님의 말 진짜 공감. “저는 정말 자기 안의 고유한 메트로놈이 있는 사람이 늘 꿈이었는데 (저는 상대를) 만나면 맞추려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인 것 같아요. (...) 그런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어딜가도 자기 속도를 딱 유지하는 사람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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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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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천문학적인 월급을 받는게 아니라 천문학자적인 월급을 받는 사람으로서 (...) 우주 테마주 주식을 살 돈이 없다." 심채경 천문학자님 라이브 북토크 보는 중인데 넘 웃기시다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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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삼치 솥밥 하려면 삼치 본문을 넣어야해 엄마: 본문이 아니고 몸통이겠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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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엔하이픈 신보의 트랙리스트와 타이틀곡 ‘Sweet Venom’ 미리듣기가 공개 됐네요. 싸비가 한 번 들으면 확실히 뇌리에 맴도는데, 사전음감회에서는 타이틀곡만큼이나 6번트랙인 이 곡의 영어버전에 대한 주변 반응이 특히 좋았습니다. 🤘🏻 #ENHYPEN #ORANGE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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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의 영화는 <플랜 75>. 초고령화 사회의 대안으로서 75세 이상의 노인을 위한 안락사가 합법화 된 일본의 모습을 그린다. 다정한 할머니로, 표정이 못 생기지 않은 할아버지로 늙고 싶다는 소망이 유행처럼 번지는 시대에,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서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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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정지우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에서 낙인찍기에 대한 좀 정확한 설명을 찾은 것 같다. “누군가를 ‘규정’하거나 ‘낙인찍는’ 순간 우리에게는 어떤 인식의 쾌락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스스로가 어떤 ‘통찰력’을 가졌다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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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가장 중요한 노래와 퍼포먼스도 좋았는데, 일단 타이틀곡만 말하자면 멜로디라인도 포인트안무 모두 의식하지 못한 새 따라하게 되는 후킹한 지점을 가진. 음감회 초대해주신 빌리프랩에 감사드리고, 개별 트랙들에 대한 감상은 앨범 발매 주간에 실컷 떠들겠습니ㄷ…🍊🩸 #ENHYPEN #ORANGE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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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 엔하이픈 미니 5집 음감회 초대장이 너무너무.. 향기로운 부분..! 잘 듣고 오겠습니다! #ENHYPEN #ORANGE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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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그래서 온갖 허접한 이야기들 속에서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재미를 느끼는 건 오로지 스스로 개발할 수 밖에 없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 능력은 이 황폐한 삶에 반드시 보답을 한다.” 2014년 8월에 트친님이 쓰신 트윗이라고 메모를 해뒀고 앞으로 이렇게 살겠다고 써 있다. 원문 트윗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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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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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문명특급 팀의 경향신문 인터뷰 너무 좋은 거 아닌지... 특히 아이돌이 성격이 좋은 게 아니라 그저 언제 어디서든 불필요한 감정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 문특을 촬영할 때에는 재재님이 감정노동을 하는 롤을 맡는다는 걸 밍키 피디님이 알고 있고 그렇게 말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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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그러고보니 디지털 디톡스를 전면적으로 다룬 예능도 나올 때 되지 않았나! 다들 스마트 기기 없이 어떻게 자신에게 덩그러니 놓여진 하루를 꾸려가는지 궁금해. 어떤 기획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수도 있다. 근데 서바이벌은 아니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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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어느 호텔의 1-2인실 프로모션... ☑️월-목 아침 8시-오후 4시에 여기로 출근해서 쾌적하게 일하라는 정기 플랜 ☑️오늘 오후 4시에 체크인 하고 다음날 밤 10시에 체크아웃해서 발등에 불 떨어진 일에만 바짝 집중하세요 하는 30시간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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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노션이 공식 블로그 "tools&craft"를 오픈했다. 단지 생산성 도구를 쓰는 방법 뿐 아니라 '생산성' 자체에 대한 콘텐츠도 담겨있고,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음. 무엇보다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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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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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코쿤도 이 원리를 가진 도구를 쓰는데, 하루종일 네비게이션 없이 목적지까지 운전을 하고 전광판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다음 버스가 언제올지 모르는 채로 마냥 기다리는 식의 플로우가 이어진다. 나는 이 에피소드 덕분에 오랜만에 나혼산이 완성도 높은 예능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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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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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합정역 교보문고 쪽(딜라이트스퀘어 건물)에 24시간 무인 인쇄소가 있네요. 인쇄 후 카드결제 가능. 흑백은 장당 70원. 컬러는 장당 200원. 마포구는 역시 조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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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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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런 감상평으로 이런 최저점 다는 게 용인되는 걸 보고 있으면 너무 착잡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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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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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가고 싶으니까 쉬어가는 건 너무 당연하다. 인간이니까. 그런데, 커리어의 전성기를 앞으로 살아갈 날을 포함한 인생 전체의 타임라인 속에 놓고, 그 전성기만이 압도적으로 크거나 전부가 아닌 거라고 직시하는 건 어쨌거나 용기있는 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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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젊은 여성들이 받는 교육은 우리의 인간적 불완전함을 포용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의심하고 자기 가치에 의문을 던지고 개선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보게끔 한다.” -줄리 제일링거라의 <포브스> 기고글 ‘왜 1980~90년대생 여성들은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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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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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멤버들의 연이은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접하면 드는 생각이, 마치 직장인의 번아웃이라고도 볼 수 있을 이들의 상태가 평균 7년 단위로 엮여있는 계약관계와 불특정 다수에게 본인이 번아웃임을 드러낼 수 없는 특수한 직업적 이슈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잘 다뤄지지 않고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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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누구나 저마다 살림의 콘셉트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체크인 한 호텔방’이다. 퇴근 후 돌아 온 집이 체크인 한 호텔방처럼 아무런 생활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김교석, <아무튼, 계속>. 46p. 너무 대단하신 분. 나도 청소를 좋아하지만 이런 살림의 콘셉트는 떠올려본 적 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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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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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불안은 경력이 쌓여도 가시지 않는다. 다만 불안해하는 이유가 달라질 뿐이다. 베테랑 작가는 새 작품을 쓰기 시작할 때마다 ‘이 이야기로 500쪽을 어떻게 채우지?’ 하고 걱정하지만, 쓰다 보면 어느새 ‘이 이야기를 어떻게 500쪽 안에 끝내지?’ 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렇게 살벌한 각주를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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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eyed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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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콘텐츠 업계 동향을 파악하려면 보도자료를 읽는 것도 좋지만, 가볍게 순례하듯(?) 몇몇 공식사이트와 채용공고를 보는 편이다. 그러다보면 왓챠가 곧 음악 스트리밍 쪽으로 진출한다는 것도 알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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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하말릭. 역시 맛이가 대단하다 😫 대단해... 초콜렛 좋아하시는 분은 이 맥주 드셔봐야 하고 커피 좋아하시는 분은 이 맥주 드셔봐야 함.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아더하프 브루어리와 에스토니아의 뽀햘라 브루어리의 콜라보입니다. 경쟁 대신 콜라보라니 훌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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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전작 [DARK BLOOD]에 이어 이 팀이 보여주는 다음 피(가 만약에 있다면)가 무슨 색깔일지 몹시 궁금해지는 앨범이었는데, 오감 중 단지 시각에만 집중하는 건 아니고 팬들에게 또 다른 감각을 동원하게 한다. (이런 접근방식이 완전 요즘 까라(?)임.. 케이팝 하는 사람은 알면서도 이렇게 엔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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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이렇게라도 바뀌는 걸 보니, 누군가가 혼자 싸우지 않도록 여기서 내가 듣고 있다고 말하고, 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피해자가 요구하는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좌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켜봐야 하는 거구나 싶고. 이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솟아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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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읽기권(rights to read)’ 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소중한 권리를 여지껏 몰랐지 흑흑. 국제리터러시협회가 제안했고 지금 읽는 책에 아동의 읽기권 10개 조항 나오는데 한줄한줄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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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써도 되나요 3년간 마케터로 스타트업 4개를 다니면서 깨달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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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양재천 3분 거리에 브루마스터 장태순 님이 개장한 <아인마스터>. 독일 맥주 5종을 취급하는데, 스몰바틀/빅바틀을 병입해서 내어준다. (병입일자가 바틀에 표기 되어 있음.) 잔당 단가가 높은 편인데 공간 자체가 리프레쉬 된다. 도펠복을 주문하면 저렇게 재미난 이벤트가 있음. 무척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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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2분기 일드 <퍼센트> 로그라인. 우리도 이런 것 좀 줘. "다양성 실현을 내건 드라마 제작을 위해 장애가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려는 방송국의 방침에 고민하면서도 마주하는 여성 프로듀서와 배우를 목표로 하는 휠체어를 탄 고등학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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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보아가 싱어송라이터 류위신(XIN)과 콜라보 한 ‘Better’의 중국어 버전 MV가 나왔는데 “특수 장비인 모션 컨트롤 카메라(MCC)를 사용해 한국과 중국에서 개별 촬영 후 다양한 시각효과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 되었다고 함. 따로 찍었다고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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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생일을 사람들 사이에서 시끌벅적하게 보내지 않는 사람은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생일이라는 대수롭지 않은 하루를 보낼 선택지를 하나 더 만들어준 것 같기도 한 영화 <애프터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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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2023년 기대작 중에는 산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공동 주연·제작하는 훌루 오리지널 시리즈도 있음. 제목 미정인데... 장르는 코미디고.. "어머니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자매의 로드 무비"라고 함.. 난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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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아 이건 뭐 예상은 했지만 공포에 가까운 독서입니다…🥴 관심경제에서 개��의 존재감을 만드는 구독, 좋아요, 알림이 하나하나 화폐단위가 되어버리는 문제에 대해 다루는 책. 임홍택 <관종의 조건>이 이론적 접근을 한다면, 정연욱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는 사례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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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캐릿>이 정리한 “Z세대가 본방사수 한다는 유튜브 콘텐츠 편성표”. 최근에 지인과 TV를 아무도 안 본다는 말을 진지 한스쿱 먹으면서 두시간동안 했는데, 이렇게 편성표가 완성될 수 있는 영상 기반의 시대를 한참 전부터 지나쳐오고 있다는 걸 아는데도 새삼 또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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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장기미취업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씨리얼> 영상. 방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 면접 때 받을 공백기에 대한 질문이 두려운 사람. 무너진 터널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 침대에 누워있다가 하루에 5-6시간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 많이 봐주시길. "1인분의 삶을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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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내일 입대를 앞둔 기범 편지를 보면서 ‘읽는 사람의 입장에 서보는 쓰는 사람’이란 어떤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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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이제 나는 사내 꼰대에게 못하는 말이 없다. 내가 계속 하는 말: 제 의도를 잘못 알아들으신 것 같은데요. 저는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는데요. 자꾸 그렇게 받아들이시니까 아무 말씀도 드리고 싶어지지가 않는데요. n월 n일이랑 오늘이랑 다르게 말씀 하시는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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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인간들이 겪는 만사의 혼란스러움이 세상의 전부가 아닌 거라 보여주는 (미)생물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돌맹이. <브러쉬 업 라이프>의 비둘기. <성난 사람들>의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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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같은 엘레베이터를 쓰는 이웃이 산술적으로 32가구인데 다들 이사 가고 원주민은 4가구 밖에 없다. 내가 꼬맹이일 때부터 성장 서사를 봐오신 분들이고 나도 그들이 늙어가는 걸 봐왔으니, 그분들 한정 “시집 갈 때 됐지?”는 까방권 획득. 그냥 “what’s up bro~~~”로 받아들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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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칸트는 가깝게 지내던 여성에게 청혼을 받은 후 결혼하면 장점 354가지, 단점 350가지란 결론을 내리고 다시 찾아가 청혼했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한 뒤였다. 그녀가 청혼한 지 7년이 흐른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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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아 웃으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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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김태리 브이로그 <거긴가 여긴가> 3화에 나온 돌집 작년 이맘 때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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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디오북 윌라 광고인데 책을 음악보다 우위에 두는 메시지인가. 잘못 된 광고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 의문은 든다. 콘텐츠들 사이의 계층화는 언제나 미묘한데 언제나 걸리적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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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미루기의 천재들> 원제가 <Soon>인게 난 제일 웃겼다... 어떤 수식어도 없어. 그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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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2020년부터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일명 ‘갓생’을 위해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다.” -노가영 외 <2022 콘텐츠가 전부다>,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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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리는 작은 플라스틱 금고다. 핸드폰을 안에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 다이얼을 돌려 얼마나 오랫동안 핸드폰을 가두고 싶은지 설정하면 된다. 그러면 끝이다. 뚜껑이 잠겨서 망치로 상자를 부숴야만 핸드폰을 꺼낼 수 있다”라면서 케이세이프 라는 도구 얘기가 역시 이 책 157쪽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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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스타벅스에 대해서 기가 차고 아무 말도 얹고 싶지 않지만... 어느 한 축이 소비자를 기만하면서 추악한 면모를 가진 것과는 달리 다른 축에는 분명히 좋은 부분이 있을 경우, 전자 때문에 후자가 간과되는 걸 볼 때 진짜 어지럽다. 스타벅스는 분기별로 꾸준히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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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EBS 오디오천국 제작진 분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시의성을 읽으시는 눈과 섭외력이 대단하시다.<이다혜의 21세기 씨네픽스>, <신예희의 뭐하고 사세요?>, <오지은의 이런 나라도 떠나고 싶다>, <임이랑의 식물수다>, <이슬아의 이스라디오>, <백은하&허안나의 배우연구소>, <박현주의 탐정코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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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아무 브랜드나 이런 결정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ㅈㄴ 멋있다. 러쉬 UK, 러쉬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그동안 올린 게시물 다 밀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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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친구가 아이슬란드를 가겠다고 적금을 깰까 말까 말을 걸어오길래 깨라고 말하고 나는 오랜만에 일년 전 사진이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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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우리 일상에 존재하는 각종 차별에 대해 엄근진한 자세를 취하는 대신 독자가 ‘아 나도 어느정도는 차별 천재였구나’ 하며 가늘고 긴 여운을 남기게 만들고 있음. 늘 개선 되기를 원하는 종류의 차별이 있는가 하면 살면서 고민을 거의 안 해 본 종류의 차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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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일이 잘 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보통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아 나는 이제 안 되고 있구나, 내려가는 길이구나’라고 너무 빨리 생각해버리는거죠. 근데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건 그냥 하던 걸 계속 하는거에요. 좋은 퍼포먼스를 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윽 다혜리님 제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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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내향인의 역마살>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소개글 전문 읽다가 구멍난 가슴에 공감이 흘러 넘쳐버림… 내향인에게 물건을 팔아야 할 때 고객 페르소나를 설정하려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의 최종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역시 공동발행인 중에 광고회사 다닌 분이 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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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위태로운 순간순간을 지나치며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너무 과도한 기대를 했던 것일까? 정말 아무 것도 모르겠지만, 살았던 날들의 수고로움을 우리가 알고 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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