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단추를 왜 좋아하냐면요.,
단추는요
귀여워요., 맨들맨들
비유하자면 인공조약돌같아요
편지봉투에 편지와 함께 단추 몇개를 넣어요
그럼 받는 사람이 꺼낼 때
책상에 떨어져서 데굴데굴 구르는 단추를 보겠지요
제 마음이,. 그때 같이 떨어져서
받는 분께 보이는거죠.,
그래서 좋아해요
님에게...
잘지내시나요 벌써 몇달전 메시지가 되어버렸네요..
저 3,4월동안
예뻐보일법한 제품을 만드는 일 말고
진정 하고 싶었던 작업이 무엇인지 생각 많이 하면서 지냈습니다 내가 의식하던 외부적인 것을 다 포기하고...도전이라면 도전같은 것을 했는데요 만든 것이 사랑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니 이사람이 나 생일선물로 이거 줬다
재봉틀 일자박기 알려줬더니
갑자기 뭔 바늘천재가 돼서는
이런 금붕어주머니 만들어주고
나진짜 감동 너무 커서
울엇 다…
나 생일 싫어했는데
이제 생일 좋음 생일때마다 ㅇㅣ 주머니 생각나겠지 근데 나한테 실물잇어서 매일 기분 좋아질수잇음!!
자랑
단추브랜드 보시고. 알려주시는 분들 많아서
너무너무 기쁜 하루., 자꾸 피식피식 웃고있다..
사실
단추 수집을 중학생때부터 했는데
제가 처음 산 단추가 이 브랜드의 단추라서,.,.
n년만의 우연으로 행복해졌어요
물고기주머니의 단추들도
편지에 종종 넣던 단추도
처음은 이 단추들이엇어요.,^^//
관점의 차이가 신기해.,
나는,..
어차피 아무도 모를텐데
라는 마인드로
평생을 내멋대로살아왓던것같아
그냥 없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훌쩍 떠나버리거나
그사람 기억에서 사라져버리고 싶고
잊어줬음 해서
혹은 잊히고 싶어서
그럼 정말 혼자가 되니까
그럼 진실로 외로워지니까 그러는거같애
예전에는 계속 부담감 느끼고 쩔쩔매느라 작업에 순수한 애정을 느끼는 것이 어려웠었어요
이번에 대중적이고 인기있는디자인 그런 것들 다 뒤로하고 제 아집으로 똘똘뭉친것을 만들었더니 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어버린 거 있죠 완성 후에는 말이죠 언제나 혼자만 있는 작업실에서 외롭게 행복해했어요
지갑에 대하여....
다음주에 단독판매합니다
가죽지갑 위에 패치워크 작업물을 덧붙인 형식입니다
앞면-푸른색계열 / 뒷면-파스텔계열 로 양면디자인이고,.
내부는 대략 이런식이에요 투명한 칸은 두 칸 있어서,.
신분증 포토카드 먹여살릴 가족의 사진 네잎클로버와 주머니시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좋아해주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럼에도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자고 다짐하고 작업을 했거든요 이제 뭘 해야할지 알 것 같다는 감상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번에 만든 Dreamer Wallet 이에요 봐주셨을까요? 다 만들고 나서 님의 메시지가 가장 먼저 생각났었어요
단추를 편지와 함께 전하면
마음이 더 잘 전달된다~~ 고 생각해요
저 욕심이 굉장히 많아서
아끼는 것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었는데
주머니를 만들면서 주머니에 아끼는 단추를 마구 달았죠
깨달앗죠
주는 것이 사랑인것같애요
전엔 캡슐에 단추를 모았는데
이젠 업의 일부가 돼서 통에 모아요^^
여러분께
트위터는 일기장으로. 쓰고 있어 작업얘기보단 잡담 비중이 높습니다 개인적인 얘길 합니다
그래서 판매공지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편하실거예요 작업일지와 작업물 아카이빙도 인스타에 하고 있습니다하,.^^ 물고기주머니라는 것은 카드지갑 용도의 파우치예요
좋은 날 되세요
dreamer wallet 다음판매에 대하여…
다음 판매 일정은
6월 중순에 있을 오프라인 마켓인
행복마트(@ 111_Mart) 입니다
가죽지갑 수량 확보를 위하여
수요조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마켓 일정을 확인하신 후
dm으로 🐟🐟 물고기를 보내주시면 수요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_-。)
학창시절에 가장 좋아햇던 소설이 절판됏엇어요
절판된 책
다른 출판사에서 다시., 볼 수 있게돼서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죠
구매했는데
제가 좋아햇던 내용이 사라져버렸어요
사라져야햇던 내용을 좋아햇던거라면
창피하지만요
속상하다
속상합니다 그래도 좋지만., 그 내용이 있어서 더 좋았던건데
언젠가부터.,
신경쓰지 못햇던 부분들이.
너무 중요햇다는 것을 최근에 깨닫게 되어서.,
다시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마음을 다잡던 요즘이었습니다
물고기주머니를 엄청나게 사랑하는데요 제가,.
이야기들려드리면. 들어주시겟어요
그게 참., 부끄러워서 감춰버렸지만
그것까지가 완성이었던것같애요
원래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였는데
모르는 남자가 말거는게 너무너무 무서워서
머슴머리로 잘랏다가
짧은머리가 너무너무 좋아져버렸어,.
중년여성분들이 가장 많이 예뻐해쥬시는데
늘 덧붙이는 말씀이
옛날 일본 잡지에 나오는 여자같다~~
해주시곤해
그사람들이 옛날에
대체 무슨 잡지를 본걸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시죠,.
저는 최근 업무를 재개했고
작업실 정비를 했고
잘맞는 사람을 만나고있고
맛있는 담배도 찾았고
아무쪼록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연락엔 차차 답을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블로그와 편지와 엽서하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좋아하게된 시이나 링고 씨 입니다
#월간산시 11월호🫀 일기장 가디건 북커버
🎣 재봉틀 만지는 일을 하면서도 옷을 만들어 본 적은 아직 없지만요 일기장 가디건을 제작할 때만큼은 사랑스러운 가디건 한 벌을 제작한다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부디 즐겨주세요!
⏰ 12/1(fri) 21:00 - 12/8(fri) 22:00
✨
오늘의 일기
염님이 떠주신 쥐 데리고 부산에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책 읽는 로망 있어서
마음 읽었어요
병지가 된 뒷머리를 가볍게 자르고,.
알라딘에서 책을 세권삿답니다
상실의시대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우울한 오후의 화려한 예감
토끼풀밭에서 네잎클로버도 4개나 찾앗어요
행운의 하루다
아무도 나 모르는곳으로 사라지고싶픔
어디론가 떠나버리고싶름
그곳에서 어디 그늘에 철퍼덕 앉아소 책읽고 조개껍질줍고 잠수도 하고 그러다가 돌아와서 샤워하고 그림그리고싶다
햇빛에 타면 타는대로 물에젖으면젖는대로 어차피 아무도 나를 모르니까,.상관없어 그냥 카메라랑 시계만 안 젖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