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Profile Banner
엉클 Profile
엉클

@thingthingthin

5,299
Followers
1,018
Following
11,624
Media
192,394
Statuses

어쩌다 중년, 일상의 고민을 솔직하게 끄적여 나갑니다. 여러분의 공감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Joined February 2010
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Pinned Tweet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No need to hurry. No need to sparkle. No need to be anybody but oneself. 서두를 필요 없다. 반짝거릴 필요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이면 된다. -버지니아 울프-
Tweet media one
6
1K
2K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신나는 일은 끊어서 자주 하는게 좋고 힘들거나 어려운 일은 밀어 붙여서 최대한 짧은 기간에 끝내는 게 좋다고 한다. 심리학 책을 읽다가 기억난 내용.
1
11K
9K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공간에 애정이 생기는 이유는 자신의 규칙을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2
4K
5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자신의 화를 다스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6~12초면 충분하다. 이후에도 화가 증폭되는 이유는 곱씹기를 하기 때문인데 자신의 분노조절 장애는 스스로의 몸을 망친다. 정말 예민한 분들은 마그네슘을 복용을 하든지 체력을 끌어 올리든지 쉬는 시간을 확보 하든지 순간 집중력을 적게 쓰든지 방법을 찾아
3
9K
5K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자신의 심리상태가 좋지 않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선순환을 만들라고 하는데 평소보다 과거 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생산적인 활동이 무엇이든 하나 하나 늘려 나가면 탄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해보니 실제로 변화가 있네요. 화분 물주기, 욕실 청소하기, 아침 챙겨먹기 등.
2
6K
5K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외로움을 잘 버티게 해주는게 의외로 탄탄한 경제력이다. 나이가 들 수록 맞는 것 같다. 돈의 힘은 참 크다. 커.
5
2K
4K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여성 여러분... 손발 저리고 소화 안되고 두통 그리고 구토가 잦으면 마그네슘 보충 하세요. 눈 떨림도 마그네슘이듯이 대개 놓치는 요소임. 생리에 배 아프고 그런 분들도 좋댑니다.
Tweet media one
12
9K
4K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어렸을 적에는 친구가 평생 가는 줄 알았다. 지방에서 서울로 오니까 다 흩어지더라. 결혼을 하니까 더 못 보고 육아로 다시 못 보고 그러면서도 만나는 사람들은 계속 변하더라. 심지어 회사도 바뀌고. 아제는 그런갑다 한다. 집착도 애착도 사라져 간다. 근데 트친은 벌써 10년이다…🙆🏻‍♂️ 반전의 트윗
5
6K
4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사람은 안 바뀐다가 아니라 잘 안바뀌는 것 같고 그럼에도 바뀌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바뀌더라.
1
6K
4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예민한 사람들은 마그네슘 복용하면 좋다. 상당히 많은 불편한 요소가 제거 됨을 만끽할 수가 있다. 교감신경을 적정수준까지 낮추기만 해도 안정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2
6K
4K
@thingthingthin
엉클
7 months
최근 이직이나 내 커리어를 고민하다가 힘들었는데 어쩌다 만난 책, 나에게 꽤 많은 질문을 던지게 했다. 구매 이전에는 과연 도움이 될까했지만 저자의 전문성, 관련 영상을 찾아보도 믿음이 갔다. 노트에 써 가면서 읽은 책. 경력 관리에 고민 있다면 강추. 👍
Tweet media one
3
2K
4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지쳤다는 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이고 실패 했다는 건 도전 했다는 증거이고 마음이 힘들다는 건 그만큼 애정을 쏟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문득 든 생각.
4
5K
3K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번아웃으로 퇴사하고 나서 깨달은 것은 내려놓기 였음. 그런데 이건 하루 아침에 깨달은게 아님. 많은 시도와 상담 끝에 멍 때리는 여유를 찾게 되면서 부터임. 너무 멀리 보고 살 이유가 없음을 알게 됨. 하루 하루 산다는게 어쩌면 빡센 것 같아도 작은 단위로 쪼개어 만족하는 날을 늘려나가면 됨.
3
3K
3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우울증을 겪다 보니 알게 된 사실 하나. 치료 단계에서 마지막에 인지 기능이 활성화 된다고 하시더라. 주변에 고생하는 이들에게 왜 평소처럼 판단을 못하냐고 타박하지 마시기를. 굉장히 어처구니 없는 일이니까요.
1
4K
3K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미켈란젤로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으로 자신의 모든 작품에 서명한 메세지. 나 역시 같은 상황. Ancora Imparo.
Tweet media one
5
3K
3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그래. 나는 트위터는 정말 열심히 했다. 이런 건 골드 실버 이런거 안주나. 적어도 파랑새 인형 하나는 줄 수 있잖아....
7
6K
3K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트위터든 어디든 타인의 독백이 불편하다면 우선적으로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심리적으로 투사가 되지 않으면 대개 넘긴다. 그렇지 않다면 본인이 분명 불편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돌아보면 잘 알고 있을 테다. 투사는 이렇게 은연 중에 일어난다.
1
2K
2K
@thingthingthin
엉클
2 months
김초엽 작가의 글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Tweet media one
4
3K
2K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즐거운 대화는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트친들에게 소개하고픈 영상 하나가 있다. 난 이 영상을 자주 보았고 실제로 적용을 한다. 10가지 원칙 의외로 간단한데 실제로 대화를 하면 기본이 안된 이들이 넘쳐 난다.
6
1K
2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버티는 것도 능력이라는 말 공감 이상으로 와닿는다. 버팀 그 자체가 생존이고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그것이 정면돌파든 아니든 갑갑한 마음을 억누르며 간절함으로 이겨내야 할 때가 있다. 정해진 답은 없고 늘 새로운 상황에서 경험도 큰 힘이 되지 않아도 하루를 잘 살아내는 게 중요하다.
1
3K
2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테니스만 이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종목에서 일반 남성은 선수 출신을 이길 수 없어요. 여성이 약하다는 생각은 아주 말도 안되는 겁니다.
4
6K
2K
@thingthingthin
엉클
2 months
“한국 사회는 생산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무가치하게 보잖아요. ‘너는 사회에 이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없고, 자본에 기여할 수 없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넌 필요 없어.’ 이게 한국 사회 전반에 깔린 인식이라고 봐요. 그런데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인공지능보다 생산성 없는 존재가
4
2K
2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저 퇴사 이후에 이직 성공했네요. 축하해주세요. 😊
93
133
2K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인간관계 참 어렵다. 예전에는 누구에게든 잘 하려고 애를 썼는데 요즘은 그냥 누구든 관계없이 내 선을 지킨다. 다만 매너는 항상 갖춘다. 내가 상대에게 집착할 수록 좋은 결과는 없더라. 그저 가면 가는거고 오면 감사히 여기고 반길 뿐이다. 또 그러다 가면 그런갑다 한다.
2
1K
2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완벽함 보다는 실행하는 것이 낫다. 운동도 공부도 어떠한 도전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완벽해지려고 하면 시도 조차 할 수 없으니까요. 자전거를 타도 자동차를 타도 걸어가더라도 언제나 방향은 수정되기 마련이지만 도착지에 당도하니까요. 그냥 하세요! 🙏🏻
2
2K
2K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리) 우울증을 5년 겪으면서 깨달은 인생의 몇 안되는 기준 중에 하나. 의지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정신력이 약하다 수준까지 넘어가면 난 그 이후로 내 연락처에서 지운다. 상대의 배려 이전에 타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기주의적인 사람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5
695
2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나이들면서 꼭 필요한게 운동과 지속 가능한 취미라는 생각이 굳어져 간다.
1
1K
1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소득이 적은 1인가구는 2020년에 ‘주거급여’신청하세요. 관할복지센터 방문하시고 월세 계약서, 1년 통장 내역을 제출하면 됩니다. 나이제한 없습니다. 다만 소득이 많은 분들은 제한 합니다. 살림에 참조하세요.
Tweet media one
2
3K
1K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최근 들은 이야기 하나. 좋은 운을 얻으려면 바빠야 한다고. 일을 많이 하라가 아니라 질적 변화를 의미. 일반적으로 일관성 대단히 좋아하는데 다른 측면으로 보면 정서의 불변이기도 하며 소멸의 길로 들어선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새로운 사람도, 다양한 책도,옷 스타일도. 바뀌어야 잘 산다.
2
1K
1K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나는 정신적 과잉활동인이다. PESM. 내인생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쉴새없이 떠 도는 생각 때문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트위터가 내겐 참 필요한 공간이다.
Tweet media one
2
769
1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번아웃 세 번 겪고 퇴사했지만 그 이후로 느낀 것은 운동 하지 않으면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더라. 다만 운동도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하다 보면 해가 바뀔 때 즈음에 스스로 느끼는 시점이 온다. 이런 점 보다 일단 운동하는 사람 매력적이다.
2
2K
1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근육 불균형이 된다는 사실에 놀라는 중이다. 밑창이 편안한, 깔창이 얇고 밑창이 부드럽고 발 볼이 넓은 신발을 신어야 발가락 전체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발목의 안정성이 향상되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나이키 경우 ‘프리 런’을 추천.
4
1K
1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17살. 오래 살고 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눈은 마주친다. 그럼 됐지.
Tweet media one
5
221
1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오전에 자던 모습이다. 지이의 심장은 멈추었다. 하지만 나의 심장은 뛴다. 17년, 와줘서 고맙고 그동안 함께해서 감사해.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기를. 좋은 곳으로 가렴! 🙏🏻
Tweet media one
47
80
1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트친 여러분! 저 오늘 사직서 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저 오늘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50
123
1K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불면증 개선에 호흡이 도움이 되었다는 트윗을 올리고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셔서 제 경험을 위주로 간략하게 올려 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 의견임을 감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게 3가지 요인이 있었습니다.1. 미래에 대한 불안 2. 자율신경 불균형 3. 평소 호흡의 얕음입니다.
2
784
1K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말 한마디라도 정중하게 하는 사람, 기본적인 대화를 끊지 않는 사람, 한마디 툭 하고 던지지 않는 사람과 대화 하는 것을 좋아한다. 빈정거리고 부정적인 대화는 이제는 굳이 할 이유가 없다. 인적 네트워크 중요하다 하지만 아닌 사람은 걸러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 더 열심히 살면 된다.
1
690
927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나이든다고 책 많이 읽는다고 사고력은 좋아지지 않는다.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 보았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편협한 사고는 자신의 주장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0
346
869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심란한 기사나 글을 읽지 않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필터링을 나 자신을 소중하게 보호하는 개념 또는 효과를 가진다고 보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감각과잉에서 조금은 회피할 수 있었다. 세상의 모든 뉴스를 읽을 이유가 있을까. 그럴 필요없다
1
1K
814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오늘 본 최악의 모습. 이 나라에서 남자 아이는 이렇게 자라나?
Tweet media one
11
4K
748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제가 종종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바꿔말하면 올 것을 미리 알면 대비할 수 있다는 거죠. 데이터는 계속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요. 임계가 넘어가면 그 변화가 급격해집니다.
1
539
812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애정하는 트친님이 언젠가 자신의 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스스로에 대한 존엄을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말했는데 오늘 딱 그런 일이 생겼고 사직서를 쓰려고 한다. 사람을 기계로 생각하는 조직은 성장하지 못한다는 내 원칙은 변함이 없다.
3
372
797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2:46분 저의 아버님이 작고 하셨습니다. 한평생 사는 동안 개인이 이룰 수 있는 명예로운 일은 다 하시고 가시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 보내려고 합니다. 부친이 떠나는 길에 외롭지 않도록 잠시라도 명복을 빌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잘 치르고 오겠습니다. 🙏🏻
Tweet media one
133
18
802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늘 말하지만 심리 투사만 줄어들어도 인생이 바뀐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가령 부모를 증오한다고 했을 때 일반 상황에서 분노의 버튼이 눌릴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상담 전문가의 말을 빌리자면 타인의 모습에서 자기가 싫어하는 부모의 모습을 발견하고 투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
802
763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스누즈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참 유용합니다. 정해진 요일이나 시간에 봐야할 창을 지정해 놓으면 정해진 시간에 오픈되는 프로그램. 유용하쥬? 참고로 저는 맥유저. 그러나 크롬 확장이니 다 쓸 수 있죠. 스마트 워킹 꿀팁.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1
712
755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폼롤러 10분만 해도 근육 이완으로 심신이 안정된다. 감정 기복이 심한 이들에게 운동 하라고 권유하면 못할 짓 같지만 운동 하면 상당히 많은 것이 선순환으로 바뀌는 듯.
3
641
744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서로 귀한 시간을 내는 관계 아름답다. 반면에 소셜이라는 공간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이인데도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들도 귀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트위터에서 댓글을 달고 이어주는 트친들에게 감사함을 자주 느낀다. 오고 가는 대화는 활력을 준다. 내 우울증 개선은 이런 대화에서 시작됐다.
1
418
699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그동안 약간의 심리학 서적과 상담을 받으며 확실히 배운 점 하나는 타인의 눈치는 보지 말고 살아가라는 메세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본인의 의지대로 결정대로 살아가라고. 난 힘들면 이것만 떠올린다.
1
350
688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내일은 몸을 써야하니 이만 잡니다. 이완 호흡을 하면서 잠 들 때 좋��� 팁. 미 해병대 훈련이라죠. 성공률은 90%가 넘는다고. 눈을 감고 누워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떠올리고 그 느낌을 따라 갑니다. 그리고 호흡에 집중하면 전쟁터에서도 수면에 이른다고 하네요. 몰디브 비치 같은 곳을 연상하든지
4
928
667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한 달 사이에 우울증이 크게 나아졌다는 선생의 말을 듣고 기운이 난 하루. 이유가 뭐냐길래 소셔미디어에서 대화를 많이 했고 공감(좋아요, 알티) 덕분이라고 했더니 실제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하시더라. 공감해주고 대화 나누어준 트친님들 감사합니다. 🙏🏻
2
103
670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 모습. 아무나 못한다. 이런 모습 탐이 난다.
Tweet media one
1
424
621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밥 혼자 오래 먹어 보니까 사는 맛을 모르겠더라. 함께 먹는 한 끼의 식사, 사는데 정말 큰 힘이 된다. 혼자 밥 먹다 울어 본 경험이 있다. 지치고 외로우면 쉽게 무너지더라.
4
230
616
@thingthingthin
엉클
2 months
"비관은 기분이지만 낙관은 의지다" 프랑스 철학자 알랭. 우울증을 겪는 이들에게는 비관은 단순한 기분이 아닐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관은 의지라는 말은 틀림이 없다.
1
353
604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정상적 퇴행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면서 감정의 표현도 알았지만 성적 욕구 그러니까 섹스라는 행위 자체도 정상적 퇴행이 가능한 연인이나 부부가 더 건강하다고 하더라. 섹스는 속궁합이 아닌 뇌궁합이란 말 와닿더라. 단순한 육체적 유희가 아니다.
0
286
582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리) 우울할 땐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을 받고 꾸준히 복용하고 걷기나 달리기 그리고 답답하면 개인의 취양에 따라 나가고 싶은 곳으로 활보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주변에 여러 운동을 하다가 러닝으로 전환한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 신기한 점은 다들 멘탈이 더 좋아졌다는 후기가 많다.
5
375
555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리) 정말 공감하는 타래. 우울증 겪는 이들은 운동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걷기도 좋다고 하지만 그것 마저 어렵습니다. 몸이 움직여 주질 않아요. 아래 타래와 같이 아주 작은 행동이 도움이 되더군요. 오늘도 그래서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닦고 치우고 설거지를 하고 변기 청소를 해 보았습니다.
3
292
559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성격이 유연하지 못한 부모를 만나는 것도 유년기 부터 고생이고 상처 뿐인 삶을 살기도 하지만 그 부모가 아프기까지 하면 황당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 그저 황망하고 분이 풀리지 않는 묘한 경계선상에서 고민과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
1
172
533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하루 하루 가다가 삼일 지나서 다시 쉬는 틈을 주고 다시 이어가기를 반복하다 보면 일상에서 오는 작은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더라는. 방법이 수다든 맥주 하나든 관계는 없더라. 재충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0
341
505
@thingthingthin
엉클
8 months
2년 전 사당 6평 원룸. 책상하나. 옷만 든 가방 두개.전부였다. 며칠 간 이불이 없어서 겨울 잠바를 꺼내 깔고 잤던 기억. 하나 하나 채우고 2년을 살다가 마포 원룸으로 왔다. 1.5룸이라 편하고 통풍도 잘 된다. 트친을 통해 디자이너 소개 받아 인테리어도 했다. 고생 많이 했다. 나를 격려하자.
4
16
487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서 고민하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다 같이 주어지는 24시간 내에 일이 착오가 생기는 것은 일의 과부하도 있지만 시간관리를 넘어선 자기 비즈니스 룰이 없거나 시스템화 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동일한 피로한 일이 누적되는 사이클로 간다. 대개 이런 분들 고집이 강해
1
554
427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자주 쉬면서 공부하는 그룹이 더 우수하다는 트윗에 더하고 싶은 내용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경우 뇌에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붙게 되고 이것이 피로감을 유발 한다고. 낮잠을 자거나 깊고 충분한 수면으로 이 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서 에너지 충전으로 이루어 지는 것. 잘 쉽시다.
0
632
429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기본으로 알아 둬야 할 엑셀 단축키 모음, 중요 단축키 32개 알아두세요! (출처 : 어메이징추어 | 네이버 포스트)
0
140
432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부친이 식도암 4기 판정을 받았고 여동생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올해 안에 뭔 일이 터져도 이상할게 없다. 점심 시간에 연락을 받고 시름에 잠긴다… 사는게 참 쉽지 않다.
24
2
441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가족과 연을 끊고 살다 보니까 연말이나 명절에는 다소 강도 높은 외로움이 밀려온다. 이게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인데도 불구하고 인생은 혼자 살아남기라며 나를 독려 한다.
5
32
412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잘 쉬지 못하는 사람은 롱런하기 어렵다는 말이 결코 틀리지 않은 말임을 실감 한다. 호흡이나 이완의 중요성 그 가치는 번아웃이라는 바닥을 치거나 일 마치고 들어와 2~3시간 바닥에 누워서 아무 것도 못하는 상태를 겪은 이들은 잘 안다. 자기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도 능력이다.
0
480
403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리) 사람 사이에서도 불안이 높은 사람은 옆 사람을 가만 두질 않는다. 수시로 자신이 불안하면 온갖 이유를 대면서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괴롭히기 시작하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상대와 연결감이 느슨해지면 광적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들었다.
3
290
379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요즘은 잠이 오질 않으면 마음 편히 받아들인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구나 고생한다 하면서 우선 나를 다독인다. 이 과정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내가 나를 아끼고 인정하는 작업 같다는 게 내 생각. 나를 사랑하자.
1
128
384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내 인생에 도움이 된 책 하나를 소개.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라는 책인데 심리를 조종하는 자들에 관한 책이다. 심리 지배로 우리를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는 ‘심리 조종자’들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누군가 때문에 괴롭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면, 그가 심리조종자일 가능성이 높다.
Tweet media one
1
351
359
@thingthingthin
엉클
8 months
“준비가 돼서 하는 게 아니라, 시작하고 준비하는 거다.” 내가 잊지 말아야 할 문장… 부딪히자…. 되든 안되든.
@shimmy_3F
심짱
8 months
준비 기간이 길면 길수록, 내가 투자한 노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실패했을 때 오는 상처와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니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작은 일을 해 나가면, 그것들이 복리처럼 쌓여서 튼튼한 실력과 내공의 깊이를 만들어 낸다. 준비가 돼서 하는 게 아니라,
0
64
101
0
288
367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서 남의 조언을 잘 듣지 않고 기어이 저신의 방법으로 승부를 보려하기도 하더라. 사업이든 직장 일이든 지속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매번 100%이상 써 버리면 탈 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기관리 실패다.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는데 소홀하면 퍼스널 브랜딩은 물 건너 간다
1
410
342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할머니가 소천하셨다. 그동안 힘든 인생 잘 마무리 하시고 그 곳에서는 더 힘들지 마시기를... 🙏🏻
40
2
345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업무 생산성, 예전에는 하던대로 하는 일이니까 그저 열심히 빠르게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단축키, 폴더 정리, 파일명 일관성 유지, 드랍박스 백업까지 일원화 하니까 머리로 생각만 하던 때와는 상당히 다른 속도로 일을 진행하게 됨. 해보면 알고 아니면 계속 모르는 경계.
1
204
339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이렇게 앉아 있다가 갑자기 가슴이 뻥하고 터졌다. 당시의 느낌은 지금도 설명이 잘 안되고 있지만 그 후로 울증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자연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잊을 수 없는 아델레이드 바닷가.
Tweet media one
4
133
333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15시간 만에 일단 응급실에서 퇴원을 했습니다. 최대한 수술 날짜를 잡아준다고 하는군요. 통증은 이미 7일 전 부터 시작되어서 익숙합니다. 글을 남기는 이유는 트친님들의 마음 눌러주심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늘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3
6
354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이 사회는 어릴 때 부터 실패는 망하는 것이라는 세뇌를 오래도록 각인 시켜왔다. 대학도 떨어지면 안돼. 전문대 가면 안돼. 안전망이 아니라 벼랑으로 내 몰아 버린다. 하여 실패하면 회복이 오롯이 개인 책임과 능력이 되어 버린다.
1
761
320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아버지도 세상을 뜨셨고 새어머니는 본가로 돌아가셨고 동생들은 자기네 인생에만 관심이 많은터라 어쩌면 나는 이제 제대로 혼자라는 생각이 든다. 갑작스레 외로움이 스쳐오지만 정신을 부여잡아야겠다는 결론에 이른다.
1
10
343
@thingthingthin
엉클
2 years
우울증 오래 겪었지만 얻는 건 있네요. 다름아닌 더 깊은 공감. 나 보다 더 아픈 친구들 감싸 안을 수도 있고 더 들어 줄 수도 있고 해서 앞으로 장점으로 전환하고 더 따듯하게 동료나 지인들을 대하려고.
1
42
334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시간 내서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시 읽어 봐야겠다. 늘 그렇지만 상대를 인정해주고 격려하면 없던 힘을 내는 경우를 자주 접했다. 좋은 관리자는 착한 관리자라기 보다 인정하고 응원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은 없다.
1
239
312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상담 받을 때 가장 힘이 된 말은 하나가 아니지만 “다른 사람 같으면 살아내지 못했을 거다. 00씨는 강한 사람이다”라는 말씀이 큰 힘이 됐다. 내가 나약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서 강해지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으니까. 말이 지닌 힘은 참 크더라.
1
114
292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리) 인사는 참 소중하고 중요한듯. 오늘 이직하는 곳에 가서 입장하는 순간 엄청난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는데 통과하고 자리에 앉을 때 까지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감동이 스며들더라. 이런 것이 환대의 정점인가 싶은 착각도 찾아 오더라.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2
45
298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이직하고 나서 오늘 처음으로 울었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장애인 분이 오셨는데 소아마비셔서 발음도 알아듣기 어려웠다. 40분이 넘는 서비스를 하면서 결국 잘 끝냈는데 뇌출혈로 고생하는 막내랑 오버랩이 되면서 담배 태우다가 울음이 터져버렸다.
Tweet media one
13
53
286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눈의 피로는 눈 주변의 근육이 어느 한 곳을 응시하는 시간이 길어져 피로도가 높아지고 퇴화되는 듯 한데 눈이 피곤할 때 마다 눈을 지긋이 감고 지압을 하거나 눈알을 이리 저리 굴리면서 가동성을 높여주는 것이 눈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온종일 독서에서 눈과 적정시간 낮잠은 필수.
3
403
281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여의도는 고담시 같다.
Tweet media one
3
516
280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나 또한 죽으려 했던 기억이 있어서 리트윗을 했다. 사람 살고 죽는 것이 한 순간이더라. 힘든 분들 잘 버티어 주시기를. 저 마다 운때가 다르더라.
1
69
282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관심 있을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전해들은 말 하나 올린다. 스스로가 잘 나간다 싶으면 조심(신중)하고 1년 내내 별 볼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밖으로 나가서 여러 사람들도 만나면서 활력을 되찾고 만날 사람도 없다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나가 즐겨보란다. ���감각한 상황에서는 될 일도 안된다고.
1
192
276
@thingthingthin
엉클
2 months
오늘 꽃을 보러 나가서 기뻤다.
Tweet media one
2
38
279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Flink라는 다이어리 어플. 하루 할 일을 쓰고 체크하기 위해 쓴다. 내 업무와 하루의 작은 일을 구분하니 처음에는 번거로운 것 같아도 심플해지는 느낌. 아날로그는 생각을 풀어내는 용도가 탁월하고 디지털로 묶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한 눈에 관리가 된다.
Tweet media one
4
96
261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열심히 사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나 싶어서 잠시 우울해 했다. 다들 열심히 살잖아. 아픔을 이겨내면서.
6
32
264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내가 나물을 좋아하는데(할머니가 종가집이셔서...) 나물 요리 배우러 갔다가 뒤지는 줄 알았음. 그 많은 풀떼기가 한 줌 밖에 안되고 젓가락으로 몇 번 집으면 사라져 버림. 그 후로 반찬은 사다 먹는다. 나물 같은 소리 하지 말어라.
5
483
241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스트레스 받으면 항상 생각하는 문구. “지금의 기분이 오늘의 태도가 되지 말자”며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거린다. 그러다 보면 신기하게 부끄러워 지면서 얄팍한 나를 보고 웃게 된다. ㅎㅎ
1
187
250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꾸준함이라는 키워드를 일상이 되게 습관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근성이 필요한데 일단 지친 몸과 정신을 잘 추스리고 차근차근 해보자. 기세가 꺾이면 될 일도 안되니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기회도 보이는 법이다. 긍정의 힘은 생각보다 의외의 힘이 있다.
1
106
244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그러니까 어느 공간에서 자신이 비정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면 분노의 기억(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적 투사인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 경우도 부모의 그림자가 평생 따라 다녔다. 화가 나면 혼잣말을 한다. “저 사람은 내 부모가 아니다”라고 분별하면 화는 씻은 듯 사라���다.
1
251
241
@thingthingthin
엉클
3 years
리) 나도 정상적 퇴행에 대해 상담을 받은 적이 있고 그 이후 처음 알았다. 부모에게 엄격한 교육을 받거나 행동을 제한 당하면 표현하기가 어려워 진다고 했다. 강한 척, 지지 않으려고 지내왔던게 진정한 강함이 아님을 알았다. 나도 가끔은 품에 안겨서 잠들고 싶을 때가 있다.
2
101
242
@thingthingthin
엉클
6 years
“항상 깨어 있으라”라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닌 듯 싶었다. 무엇이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일까. 요즘 생각으로는 그것은 감각, 그러니까 즐거움이나 간지러움과 같은 자극을 느낄 수 있듯이 감각의 수용체가 열려 있어야 오늘 하루가 내일 하루가 즐거울 수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0
164
243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고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주변은 반드시 끊어내는게 좋습니다. 상담 받으면서 제일 잘한 일이 정서적 학대를 일삼는 관계들을 정리한 것이거든요.
2
194
235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우울증이 거의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할 때가 위험한 순간이라고 하더라. 요즘 조심하고 있다. 하루 하루가 소중하게 여겨지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커지고 일에 집중하다 보니 점차 나아지는 것 같다. 삶의 의욕, 원천은 저마다 달라서 딱히 뭐라고 단정 짓지는 못하겠다.
1
86
233
@thingthingthin
엉클
4 years
내 안의 분노의 근원을 찾아서 화해하는 것, 내가 우선 받아들이는 것,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
1
164
229
@thingthingthin
엉클
5 years
일하기 위해서 운동도 필요하지만 운동을 한다는 것은 ‘나’를 사랑할 줄 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부족한 체력에만 한정짓기에는 운동이라는 과정은 보다 많은 것을 포함한다. 자신의 시간이나 업무 집중 정도를 살피지 않으면 운동할 여분의 힘도 남아나지 않게 된다.
2
240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