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00 버는 사람이 대기업다니던 1억모은 아내를 일 관두고 월30만원 주며 살림하게 하면서 그걸 자랑스러워하고 승리했다고 여기는 게 너무 못났다...월200부분이 못난게 아님 거기서 굳이 아내스펙을 자랑하며 내가 나보다 잘 나가던 이런 여자를 주저앉혔다 하는 부분이 너무너무 못났음...
와...병든 아버지한테 약도 밥도 안줘서 굶겨 죽인 아들 기사 댓글들이 다 안타깝다...아들이 제일 힘들었겠지...얼마나 막막했으면...하며 너무 온정적이라서 충격받았다. 저게 아내나 딸이었어도 이랬을까? 22세 남성은 누굴 돌볼 처지가 아니라고들 생각하나봄. 심지어 오랜 간병 및 생활고 끝에
남편이나 남친이란 단어를 너무 풀어쓰거나 애매모호하게 쓰는 사람들이랑은 좀… 안 맞음… 나랑 자주 여자얘기하면서 파트너,동거인, 애인이라는 표현 쓰던 사람에게 “그럼 지금은 남친분이랑 사시는건가요?” 하니까 떨떠름하게 그렇다고 함..
남자 만나는거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으셨던건가…
진짜 편견 없었으면... 우영우가 비장애남성이었으면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 변시 1500점이면 어이쿠 형님은 개레전드시죠ㄷㄷㄷ하고 떠받들었지 사사건건 이겨먹으려들고 본인이 이기지 못한 걸 부당하다고 여기지 않았을듯. 본인보다 우수한 사람을 경쟁상대로 보면서 자기가 이겨야 마땅하고 공정
근데 그 교육몰빵받은 여자들도 승승장구하는 게 딱 학교에서 성적표 받을때까지고 그 담에 사회 나가보면 바로 차별받는게 눈에 딱 보이는데 역차별어쩌고 하던놈들 그때부터 모른척함..지보다 성적 좋은 여자애가 지보다 취직 못해도 성적표에 드러나지 않는 자신의 특수한 능력이 있다고 굳게 믿음
남자가 당하는 성차별 사례 얘기하라그러면 우유박스가 어쨌고 생수통이 저쨌고 집을 남자가 해가고 줄줄 나옴...근데 네가 당한 차별을 얘기해보라 그러면 대부분 똑바로 얘기 못함. 다 인터넷에서 본 얘기지 지가 겪은 게 아니거든. 여자들은 대부분 직접 겪은 차별사례로 한정지어도 줄줄나옴
내가 누누히 말하는게 이거임.
2030 남자 하나 붙들고 “남자가 당하는 성차별 사례를 좀 말해봐라” 해보면 똑바로 말하는 남자가 없음.
“남성부가 생겼다 치자. 뭘 해주면 좋겠냐?” 라고 물어봐도 요구사항이 없음.
2030남자들 자기들도 알아요. 지금보다 더이상 우대받을 꺼리가 없다는거를.
39살 성인남성이 11살 둘을 패서 뇌진탕, 전치6주 만들었다는데 댓글들이 다 11살들이 맞을만 했대 먼저 39살 자식 때려서...지금 11살이 11살 때린거랑, 그래서 39살이 11살을 뇌진탕오게 팬거랑 같은 선상에 두고 선빵이 잘못했다 애가 맞을만했다 하는거야? 이 사람들 머릿 속 저울이 어떻게 된거
"데이트 비용 왜 딸만 쓰나" 격분.. 여친 강간 뒤 야구방망이 폭행
제목이 왜 이럼 23세 직장인남이 19세 여대생한테만 데이트 비용 내게 해서 학생의 아버지가 왜 데이트 비용을 딸만 쓰냐고 물어본 것임. 자기한테 그런 말 했다고 학생을 끌고 가서 강간하고 폭행한 거고.
이건 부모가 잘못한 거 맞는데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2030이 이 트윗을 보고 보여야 할 반응:
거봐 난 잘못 없고 진짜 힘들게 자랐어(x)
아 내 부모가 날 착각하게 한 거고 내가 진짜 가난을 주장하면 안되겠구나(o)
당신의 자유박탈의 주범은 부모지 가난이 아니니까요...
'우영우의 장애를 배제하고' 경쟁상대 자체로 대하는 것도 문제 아닌가 이게 편견없다는 밈 타고 긍정적으로 비춰지는 건 좀 우려스러움. 장애를 왜 배제해요 장애가 존재하는데 불편함을 겪는데... 차별하지 말라는 건 장애를 이유로 불합리한 불이익을 주지 말라는 거지 아무 차이도 없는 것처럼
또옥같이 취급하라는 소리가 아니지 않나 이런 기계적 공평에 심취한 사람들이 약자 배려를 특혜다!하고 들고 일어나는 거 아닌가..엘베는 좀 휠체어에 양보해라->왜요 내가 먼저 왔는데 공평하게 선착순이지. 장애인 지원->내 세금 왜 쟤네줘요 장애가 뭔 벼슬이라고. 이상하게 왜곡된 '공정사상'으로
왕년에 책에 코박고 살았고 이제는 폰을 하루 열시간씩 하는 사람으로써 매우 엄청나게 다르다고 느낍니다...텍스트의 내용이 다른 게 아니라 읽는 내가 다름ㅠㅠ종이책은 그거 붙잡고 끝날때까지 눈을 안 떼는 집중력 발휘가 가능했는데 폰으로 뭘 보든 중간중간 딴짓 안하는 건 불가능임
개인적으로 이렇게 책>>>>>>폰이고 종이책을 신성시?하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왕년에 책 별로 안 읽어 본 사람이라고 생각함 … 왜냐면 책 많이 읽어본 사람은 알 텐데 종이책 그거 별 거 없거든 사실 ㅎㅎ.. 요즘세상에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물같은 건 없음 종이책=감성임 걍
전민희 작가님의 캐릭터는 여기 데려다놨다가 저기 데려다놨다가 하면서 놀 수 있거든요 AU도 하고 원작세계에서 다른길을 갔다면, 도 하고...근데 이영도작가님의 캐릭터는 딱 그 세계에서 딱 그 서사의 딱 그 시점 그 위치에 그렇게 존재한 것 외에 상상이 어려움 끄집어내기 어려워요..
도토리즈 모종의 이유로 다 같이 귀족 행세 해야됐으면 좋겠다
다들 막시민을 가장 걱정했는데 넘 익숙하고 천연덕스레 시니컬한 귀족 그자체가 되어있어서 애들 헐 하고
루시안 갑자기 부자연스럽게 고개 빳빳이 쳐들고 말을 이상하게 해서 너 왜그러냐 걍 하던대로 해라 그럼 대충 귀족같아 보인다
논리적 타당성이 부족합니닼ㅋㅋㅋㅋㅋ지금 무슨 중학생 토론 대회 하세요...? 국민이랑 싸우고 앉아있네ㅋㅋ제도의 장점을 알리는 게 아니고 '반대파'가 틀렸다고 지적하는 게 주된 목적이 된 이런 트윗이 공식 입장으로 적절한가요. 정부가 아니고 방구석 키배러인 줄 알았네 논리적 타당성이래...
작가님의 겉에서 본 캐릭과 속에서 본 캐릭이 참 다르다는 건 윈터러->데모닉의 보리스에서 이미 느낌. 분명히 같은 캐릭터이고 캐붕은 아닌데 그 입체->평면의 느낌이 어마어마했음. 보리스의 내면과 성장과정 자세히 들여다본 입장에서 데모닉의 겉에서봤을때 어찌보면 단순해보일정도로
보리스한테 평소 고마운 게 많은 조슈아가 시험기간에 보리스 양에 치어 죽어가는 거 보고 고개 빼꼼 들이밀고는 뭐 요약이라도 해줄까? 하고 가장 두껍고 뭔말인지도 거의 해독해야하는 수준인 악명높은 책 한권 집어들고가서 다음날 1/7분량으로 줄인 요약자료 툭 주고갔음 좋겠다
인용된 트윗을 역순으로 따라가보았다. 모두들 남자들의 ‘룸살롱 아가씨 취급’에 화를 내는 것으로 느껴졌다. 그래, 화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분노의 포인트가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나는 창녀가 아닌데 창녀처럼 천대당했다’는 데에 있으면, 이미 ‘룸살롱 아가씨’인 이들은, ‘창녀’들은 어떡해?
온라인에서 만난 성인 너무 믿지 말라는 얘길 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성인이랑 미자랑 놀면 재미없다는 틀린 얘기를 하니까 반발이 많지...같은 또래가 아니면 교류를 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너무 편협하잖아. 할머니랑 놀아도 어린이들이랑 놀아도 재밌을 수 있는 게 바람직한 사회성인데.
마주보고 밥먹다가 갑자기 눈이 예뻐보일때
조슈리체: (싱긋)/뭐야 왜 갑자기 웃어/눈이 예뻐서/(옘병할 니가 더 이쁘다...)
보리솔렛: 당신...눈이 되게 예뻐요./(깜빡이 없는 플러팅에 당황)어, 너, 너도.
막시이스: 너 눈이 원래 그랬냐?/눈이 뭐? 빨개졌어?/아니 원래 그렇게 생겼냐고/왜시비야
네냐플 실기시험으로 '사랑과 용서의 동굴' 같은데 들어가는 걸 상상했어...정체를 알 수 없는 희한한 마법이 걸린채 자연적으로 유지되는 몇 안되는 희귀스팟 중 하나로 네냐플 교수중 하나가 발견했는데 (이걸 발견해서 교수 됨) 한번 들어가면 자기가 기억속의 환영이 계속 보이고
칼츠부부가 얌전하게 식사하는 보리스 옆에서 웩 삶은 당근 하며 음식 골라내는 루시안 보고 한숨 푹 쉬며 보리스 봐봐 응? 얼마나 의젓해! 삶은 당근도 잘 먹고! 보리스 반만 닮아봐라! 하고 폭풍잔소리하고 살다살다 당근 잘 먹는 걸로 칭찬 받을 줄 몰랐던 보리스가 내심 어쩔줄몰라했음 조케따
아무도 없더라도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는 느낌. 내 한몸만 대충 건사하면 되는 게 아니라, 언제 누가 보더라도 롱고르드의 영주여야 하니까. 그러니까, 내가 만일 아버지라면...
동시에 보리스는 열두살 어린시절부터 란지에는 알았고 자신은 부정했던 사실을 새삼 깨달았음.
나는 귀족이었구나.
이스핀은 보리스 보면 대련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할 것 같아. 실력이 오를 수록, 제대로 자기 역량 펼치며 대련할 상대 만나기 힘드니까...에투알 나온 이후로는 긴장감 느끼며 땀뺀적이 없어서 네냐플의 보리스를 보고는 얘다!!얘랑은 붙어볼 수 있어!!대련!!나랑 대련해줘!!!!가 머릿속을 가득
애초에 1주일에 2일 쉰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너무 낡았다고 생각함. 이건 흔히 아빠가 밖에서 일하는 동안 엄마가 여러 집안일을 처리하는... 그런 때에나 가능했던 일이지,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내가 일하는 동안 집안일은 누가 하고 은행이나 우체국은 누가 감?
근데 룬아제목 진짜 천재적이지 않나
Winter+er
Demon+ic
Blood+ed
흔히 쓰이는 단어에 두글자씩 붙였을 뿐인데 완전 고유명사 돼버렸죠 서치가능하죠 느낌이 전달되면서도 무슨 뜻인지 궁금해지고 게다가 어감까지 간지나죠 1,2,3부 각 독특하면서 통일감까지 있죠 대체 어떻게 저런제목 짓는거야
신랑신부 친구인 막시민 리프크네입니다. 신부를 처음 만난 날이 떠오르는군요. 불타던 극장에서 마주친 신부는 그 누구보다도 늠름하고 믿음직스러워보여 내가 업고있는 계피작대기를 떠넘겨도 될 것 같았습니다...
신랑과는 뭐 알고지낸지가 꽤 되었는데...방앗간에 불지르던게 생각나네요.
룬의아이들은 분명히 캐릭터 하나하나가 ��� 엄청 살아움직이는데,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정말 철저하게 주인공이구나를 얼얼하게 느껴버림. 주연과 조연을 다루는 솜씨가 가히 신이십니다...그 차이를 못 줘서 캐릭터에 휘둘리다가 서사가 망가지는 작품들도 꽤 봤는데...아님 조연들이 다 납작하거나
루시안이 네냐플에서 적당히 친해진 친구들한테 보리스는 무시무시하지 않고 착하고 상냥하다, 라고 주장증명 하려다가 보리스는 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준다구! 라고 하니까 주변에서 에에이 그건 아닌듯...ㅋㅋ 이래서 오기가 생긴 루시안이 진짠데? 진짜라고 이러다 보리스 지나가는 거 보고
옛날 글은 흔적 남기면 안된다는 얘기들도 좀 보이는데 물론 그런 사례도 있겠지만 저는 6년전 글에 하트 눌리는 것도 매일매일 기뻐요...소액결제 걸어둔 게 돈 벌려는 게 아니고 누구 새로 읽는 사람 있나 확인하고 싶어서 그래요...연중 2년+ 후에 댓글 달린 거 보고 재연재해서 완결냈어요......
이스핀은 맘만 먹으면 대륙을 담가버릴수 있고 조슈아는 맘만 먹으면 대륙을 홀릴 수 있고 란지에는 맘만 먹으면 대륙을 뒤집을 수 있고 루시안은 맘만 먹으면 대륙을 사버릴 수 있으며 보리스는 맘만 먹으면 대륙을 멸망시킬수 있다고.
막시민은 맘 안먹어도 쟤네랑 짱친되는 바람에 대륙평화에 기여
아 보리스 진짜 불가피하게 노래불러야되는 상황이 돼서 혼신의 힘을 다해 음치연기하는거 보고싶다 절대로 찬트의 힘이 깃들 수 없을 만큼 엉망진창 삑사리 고음불가 음정박자 나가리 다들 웃음 참으려고 필사적인데 못참고 쿡쿡대는데 진지한 표정 유지하며(얜 필사적임) 음치노래불러라
어린애한테 무슨짓이냐고 광광 울게 되지만 사실 윈터러가 어렸을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함 갠적으로..보리스에 엄청 이입하며 읽을 수 있음 아이를 안타까워하는 어른의 시선이 아니라 진짜 주인공의 위치에서 함께 힘들어하다가 견디다가 보리스가 성장해서 극복하는걸 보고 미친 짜릿함을 느낌
엄청 촘촘하게 맞춰놓은 석조건축물에서 돌조각 빼내려는 것 같음.
사실 하등 비교될필요가 없지만 단순히 내가 젤 재밌게 열심히 읽었던 판소라는 이유로 맨날 숨쉬듯이 전민희 이영도 작가님 비교하는데...진짜 다른 방향으로 개잘쓰는 작가님들임. 글을 잘쓴다의 완전히 다른 색깔의 예...
비유가 망한건 둘째치고, 여자들 보통 남친이 축구경기 보고나서 감기때문에 컨디션 안좋아서 맛집 못가겠어 하면 헉 어떡해 많이 안좋아? 빨리 집 가서 푹 쉬어야겠다, 할 거 같은데? 이렇게 개망한 비유를 해도 왈칵 눈물이 쏟아지고 화가 나고 이틀째 카톡 씹는게 이상한데? 역시 남자들 감정적이네
리체가 보리스 되게 좋아했으면 좋겠다 신기하고 차분하고 옷빨 잘 받을거 같은 친구...주변인들 주로 정신이 없고 본인도 텐션 높은 편인데 보리스랑 있으면 차분하고 편해서 좋아함 첫인상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말도 잘통함 어느새 친해져서 보리스 붙잡고 어제 무슨 진상을 만났고 인생이 힘들고
루시안 칼츠의 생일 파티는 서프라이즈일 수가 없었다.
"얘들아 나 4월 4일에 생일이거든! 그래서 아주 큰 파티를 열까 해. 다들 와 줄 거지?"
"4월? 그거...3개월 후 아니냐?"
"응 맞아."
"야 담달 생일인 조군도 아직 말 안 꺼냈거든."
"헉, 조슈아 곧 생일이구나! 파티에 나 초대해 줄거야?"
대륙에 나온 이솔렛이랑 쇼핑 다니며 돈지랄하는 보리스가 보고싶네
칼츠가에서 결코 짜지 않게 몇년간 받은 봉급+여태 돈 쓴 곳이 없어 쌓임+직접 돈 쓰진 않았으나 알게 모르게 옆에서 본 루시안의 소비패턴에 익숙해져버림+이솔렛한테 쓰는 게 아까울 리가 없음=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주시죠
@난 예프넨이 생각한 보리스의 20대, 30대에는 '당연히' 자기가 있었다는 말 보고 진짜 오열했는데
라는 갓트윗을 보려고 같이 오열하려고 출처가 어디냐고 다급히 물었는데 그 출처가 내 포타라는 답을 듣고 오열
어쩐지 내 영혼에 꽂히더라니
그치만 남이 쓴 걸로 읽고 싶어
예프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