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자기가 납득 못하는 건 고분고분하게 안 따라서 좋음 실제로 이현성이 처음 부임하고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지 않았을 때도 그랬고 코치한테 대놓고 애들 때려서라도 잡으라고 뻗대는 거 보면 (전 폭력에 반대합니다) 까라고 하면 까는 성격 절대 아니고 자기가 납득해야만 따르는 애임
아니... 자연스럽게 멀어짐...
이거 너무 좋은 게
그동안은 별일없으면 당연히 내일 또 얼굴마주치는 거였고 그래서 따로 연락같은거 시간과 심력을 들여서 할 필요가 없었는데
연락하는 버릇을 들이지 못한 상태로 물리적 거리가 멀어져서... 음 굳이 이런걸로 연락하긴 좀...
이렇게됐단거아니에요
파이팅하라고 할때도 아아아~ 하고 유치하게 고집 부리는것도 현성이가 마 준수 대답안하나! 했을때 툴툴대면서 했어요!! 이러는 것도... 영락없이 자기가 납득 못했을 때 아 싫은데? 다시 생각해봐도 하기싫은데?? 이런 마음이 안에 있는것임 ㅋㅋㅋㅋ 준수가 그런 애라서 좋아합니다
영중이 기저의 두려움을 읽었으면서 모르는 척 두루뭉술하게 조언한 준수랑 준수가 하는 말 이해하고 나름대로 받아들이고 체화했으면서 준수 조언 덕분이라고는 절대 말 안하는 영중이...
빵준은
말안해도 아는 사이(X) 말해도 모르는 사이(X)
아는데존나모르는척하려고기를쓰는사이(O) 인듯
준수가 1부~준수타임 전까지 팀에 비협조적이었던 것도 다 팀이 자기 마음에 드는 팀이 아니라서 그랬던 거라서... 물론 싫을 만했지만 (저였어도 싫었을 테니까) 그럼에도 팀스포츠를 한다는 애가, 주장이 그렇게 굴어서는 안됐던 건 맞음 어린애니까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는거죠
내것이 아닌 성준수와 내것인 성준수에 대해 전영중이 보이는 태도 차이가 좋음... 성준수의 투지와 도전정신 두려워도 던지는 용기를 동경한 거지 성준수를 그런식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자기도 헷갈릴 정도로 우기는 전영중... 근데 그런식으로도(연애적으로도) 좋아했으면 좋겠고
슬리브 얘기가 자주 나오길래 나도 궁금해져서 찾아본 악세사리 규정 (1한국농구연맹 즉 KBL - 2대한민국농구협회 - 3한국중고농구연맹) 3은 악세사리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보호용 소매/압박 스타킹이 슬리브나 컴프쇼츠를 말하는 건가? 싶음
같은 팀 선수는 모두 같은 색의 양말을 신어야 된다네요
이초원 특기 비보잉 때문에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닌 그동안 얘를 투덜이스머프에 성격 사납지만 남 잘챙겨주고 모솔 쑥맥이라 박병찬의 놀림 꼬심에 면역없는 연하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무뚝뚝하고 잘챙겨주고 듬직해서 동년배 여자애들에게 연애적 수요를 무수하게 불러일으키는 간지고딩이됨
영중이...생각을 하긴 하는데 생산성 있는 생각은 아니라서(=어떡하지...몰라 뭘 어떻게 해 잠이나 자 내일 훈련해야 돼) 생각 많이 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듯여 애초에 깊생.깊고민. 이런걸 했으면 준수한테 그렇게 시비 걸지도 않았음...2년동안 ���대로 감정 정리도 못한 애임.
개인적으로 2사장님 후기 중 내가 아니면 누구도 주류학생사회와 동떨어진 운동부학생들 이야기를 그려주지 않을 것 같아 가비지타임 연재를 결심했다는 얘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작중 운동부 당사자이자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갈 용기를 낸 기정이가 이런 메시지를 주려는 것 같아서 크게 와닿아요...
빵준 어릴 때는 서로 부모님 아줌마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갑자기 스무살 넘어서 어머님 아버님 이러면 어떡함 부모님들 좀 낯간지러워하면서 너네 다 컸다고 우리랑 내외하는 거니? ㅎㅎ 하는데 사실 둘이 사귀어서 그런 거임
아무래도 남친 부모님한테 아줌마 아저씨할 수는 없으니까
물론 전에도 이런타입이 진국이라 원석발굴가 여자아이들에게는 수요 있을 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게... 무게가 달라졌다고... 박병찬은 손○민 페○커 박병찬이라 인기는 많아도 내것으로 만드려는 사람은 없는데 이초원은 저 남자애를 내것으로 만들 기회를 여자아이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