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살쪄!! vs 넌 지금이 딱 좋아 사이에서 고민하다 아니 둘다 빼지말란 소리잖아하고 퍼득 정신 차리고 어어 그래 체중 조절한다고? 조절...(옆구리 만지작)...그래 뭐 생각하면...(마저 만지작) 어어......... / 준수야 지금 이 반응 좀 상처다...너 나 몸만 보고 만나? 하는게 보고 싶다고요.
사유1
농구선수는 점프와 급격한 방향 전환을 자주 하기 때문에194cm에도 불구하고 평균 몸무게는 8~90대 사이인 것이 안정적이라고 함.
고로 현역 때는 백키로 넘을 수가 없음. 넘으면 무릎이랑 발목 나갈 확률이 너무 높음.
몸관리 철저할거 같은 영중이가 백키로 넘을 거 같지 않음.
준수...우리팀 성질 더러운 팀장 어디 쓰나했더니 저런데 쓰네.
성깔 더러워서 성질 잘냄. 가끔 사무실에서 아 X!! 하고 고성 나올 일 종종 있어서 블라인드 내에서 3팀 팀장 성깔 ㄷㄷ해요 이런거 올라옴. 요즘 애들은 일이 안 끝났는데 야근도 안한다 이러는 개꼰대. 상.
이제 전영중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영중이는 크림파스타를 먹을 수 있습니다. 치킨 시킬때 치즈볼 치즈스틱 치즈로제떡볶이도 먹을 수 있죠. 짜장면 먹을때 군만두 탕수육도 먹을 수 있습니다. 맥주 마시면서 폭탄치즈버터옥수수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후식은 아이스크림이겠지 유지방든걸로..
준수... 자기가 납득 못하는 건 고분고분하게 안 따라서 좋음 실제로 이현성이 처음 부임하고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지 않았을 때도 그랬고 코치한테 대놓고 애들 때려서라도 잡으라고 뻗대는 거 보면 (전 폭력에 반대합니다) 까라고 하면 까는 성격 절대 아니고 자기가 납득해야만 따르는 애임
영중이도 본인이 나 리버스 덩크한다 짱이지. 나 고교 디펜더 1위다 장이지. 이런 소리 안하고 덩크하면 알아서 배경음으로 우아악 전영중 간지 1티어!!! 영중아 점프 끝내준다!! 우리 영중이는 고교 최상급 디펜더 어쩌구 하면서 주위에서 띄워줘서 정말..최고의 연출.천재의 연출.함.
준수..영중이를 나름 신경 쓴단 말이죠. 일단 라이벌 심리랄까 경쟁 심리도 있고 영중이한테 뒤쳐져 보이는거 싫어함(1. 영중이 펄쩍뛰는거 말곤 별거 없다고 까내리고 2. 주전된거 보고 '어떻게 주전된건지 모르겠지만...' 생각하고 3.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도발하니까 극대노함)
올스타전 같은거 하면 선수 몇명 잡아놓고 입장할 때마다 멘트 물어보는데 하필 준수 일찍 갔다 잡혀가지고 ㅋㅋ
리포터:전영중 선수가 들어오고 있네요~두분 절친인 걸루 아는데 오늘 경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준수:절친은 무슨...안 친합니다.
영중:(손 흔들면서)준수~! 놓고간 슬리브 가져왔어!
저도 영중이가 시켜서 빵준하는 겁니다. 갑타 재밋다고 영중이 최애될거란 소리 듣고 흥 웃기는 소리 최애는 내가 정하는거야 이러고 들어갔는데 진짜 등장하자마자 오늘부터 제가 당신의 사이버 아들입니다. 이러더니 옆구리에 지 짝까지 끼고 들어와서 둘이 같이 살겠대서 그냥 무력하게 파고있음.
준수 항의 방식이 언뜻 보기엔 티가 잘 안나긴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골때리고 진짜 보통 새끼 아니다 싶은거 같아요(네가 하는 거 맘에 안들고 아직 신뢰도 안가고 맞는지도 모르겠는데)일단 해줄게...(근데 이래도 실패하면 두고보자) 이쪽이라 진짜...보통 놈이 아님 틀리면 살아남지 못할거 같음
지인분이 영중이의 성적 지향이 원작에 나오지 않았으니까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고 그럼 준수를 좋아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 했는데 저도 영중이가 그쪽 성향이면 준수에게 애정도 품고 있을 거다 파임...아무리 생각해도 영중이는 준수를 뭐라 생각하는지 파악하기 싫어서 깊생 멈춰 상태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