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 내가 말한 걸 지켜주지 않는 친구는 더 이상 홍보해주지 않기로 결정했어. 너무 깐깐하게 구는 것 아니냐는 생각은 하지 마. '
' 최대한 너희들의 편의를 봐주려고 했는데, 열 번, 스무 번, 서른 번이 넘도록 뒤통수를 맞다 보니 이젠 얼얼할 지경이라 안되겠어. '
' 복수불수. (覆水不收.) 낙화난상지.(落花難上枝.) '
' 엎질러진 물을 다시 퍼담을 수 없는 것처럼 이미 저지른 일을 돌이킬 수는 없어.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 안타깝지만 포기하는 게 좋아. '
' 하지만 잊지는 마. 돌이킬 수는 없더라도 어떻게든 잘못을 만회할 밑거름으로 삼을 수는 있으니까. '
( ' 내가 그대의 기둥이 되어드리오. ' )
( ' 필요하다면 기댈 수 있는 벽이 되어드리리. ' )
( ' 하나가 아닌 둘이 되어 평생을 함께 하겠소. ' )
( ' 영원히 그대 만을 생각하리. ' )
( ' 그러니, 제발.. 옛날처럼 내 곁에 남아주길 이리 부탁하오. ㅅ―― ' )
' ... '
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