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되어 인용해요
저는 정말 운이 좋게 무사히 돌아온 게 맞아요
저 친구가 이름 학교 나이 인스타까지 전부 알려준 상태였고 점장님께서도 자세히 말해주셨으며 저 날을 제외하고는 늦게까지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금은 안심한 것 같아요
절대로 조심하시는 게 맞습니다!
걱정되어 몇 마디…
이런 형태는 아니었지만 나도 면접 때 마지막 질문 있냐길래 ‘회사 다니시면서 가장 좋은 점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하니까 표정 엄청 밝아지시면서 여성 임원진이 많고 우리 정도 크기 회사 중에 성별에 상관없이 성과대로 일할 수 있는 회사 몇 없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고 하셨음
칼부림 사건 나기 직전에 화장실 가려고 ak백화점 돌아다니다가 서현역 스타벅스로 다시 들어왔는데 내가 방금 지나간 곳에서 사람이 찔렸다
스타벅스에 사람 못 들어오게 직원분들이 문 다 잠궜는데 범인이 누군지 파악이 안 됐다고 하니까 이 안에 있으면 어쩌지 해서 순간 구역질 났음
사실 살짝 겁이 나서 여러 가지를 생략하고 후다닥 마무리 지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남겨주신 디엠과 인용 모두 즐겁게 읽었습니다. 따끔한 조언과 날카로운 비난도 모두 일리가 있는 말들이라고 생각하며 보았어요. 다음 여행은 조용히 다녀오게 될 것 같으니 이제 언팔 하셔도 괜찮습니다!
가방 무사히 찾고 한국 갑니다…💧
여권 태워버리고 여기 있으면 안 될까
료군(가명)에게 ‘트윗’ 보여줬는데 조회수 보고 엄청 놀라하길래 후기 올려도 되냐고 물어봤고 허락은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피곤해 죽을 것 같아서 짐 정리하고 쉬다가 천천히 가져오겠습니다… 별거 없음요 기대하지마〰️
마지막 날
료군이 학교 끝나고 하카타로 옴
내가 가기전에 모츠나베 안 먹으면 안 된다고 난리쳐서
모츠나베 먹으러 옴… 왜 숟가락은 안 주냐고 물어봤다가
일본과 한국의 식사 예절 차이에 대해ㅋㅋ얘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폭룡 쇼핑ㄷㄷ
하루종일 모든 짐을 들어준 료군께 압도적 감사
히게단(내 최애 밴드) 앨범 사러 타워레코드
서로 좋아하는 음악이랑 밴드 얘기했음
공항 버스에서 료군이 추천해준 밴드 전부 들어봤는데
다 좋았다… 나중에 모아서 올리던가 해야지
그리고 케이팝 누가 제일 인기 많냐고 물어보니까
잘은 모르지만 세븐틴 투바투 케플러 같다고 하네요
오늘 있었던 행복한 일:
대리님이 대학로 뮤지컬 덕후셔서 제일 좋아하는 공연을 스무 번 넘게 보셨다길래 출연진도 궁금하고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어서 계속 질문했더니 보고 오라고 그 자리에서 표를 예매해주셨다(!)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이 진정한 어른이구나…
공감되어 인용해요
저는 정말 운이 좋게 무사히 돌아온 게 맞아요
저 친구가 이름 학교 나이 인스타까지 전부 알려준 상태였고 점장님께서도 자세히 말해주셨으며 저 날을 제외하고는 늦게까지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금은 안심한 것 같아요
절대로 조심하시는 게 맞습니다!
걱정되어 몇 마디…
컴포즈 갔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키오스크 처음 써보신다고 차가운 커피 다섯 잔만 대신 주문해달라고 하심
영수증 나오는 곳에 카드 잘못 넣으시고 사과하시고 내가 뒤돌아서 갈 때까지 계속 학생 고마워요 하시는데 왜 이리 속상하냐 사람이 주문 좀 받아라 싸가지없이 기계만 띡 놔두지 말고….
여러분, 여러분은 좋은 새해 보내고 계신가요?
전 지금 굉장히 노𝑺𝑬𝑿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과거의 제가, 그러니까 정확히 1년전의 제가... 애인에게 오늘 예약 메세지가 가도록 설정해두고, 「까먹었습니다.」
여기까진 뭐 아무 문제없죠 근데 이걸 들으셔야합니다. 전 현재,
『헤어졌습니다.』
#KERIA_supporter_lab
#서폿실험실_오픈_4주년
유니폼 마킹하러 간 겸 티원 카페 들렸다가
눈앞에 케리아가… 초럭키한 하루🥹
(제 목소리 너무 떨려서ㅋㅋ 음소거)
걸려있던 사진 하나하나 다 너무 예뻤고
준비하신 굿즈도 정성 가득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역천괴 케리아 4주년 축하해🤍
하 근데 나는 이게 너무 공감돼
개같이 노력해서 편입하고 돈 모으고 회사 붙고 나한테 다가오는 기회 잡아가며 쉴틈 없이 살아도 그걸 ‘운이 좋아서’ 라는 말로 포장하는 새끼들이 정말 많다
그걸 내가 노력한거라고 발끈하면 순식간에 찌질한게 되고 운이 맞다고 하면 내 노력이 없던 일이 된다
내가 또 기회를 잡아서 기분 나쁘니?
나만 계속 운이 좋은 거 같아서 화가 나니?
세상이 우리한테만 쉬운 거 같니?
본인답게 살아간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깎아내리는 게 옳다고 생각하니?
운이 좋은 사람은 악담을 들어도 괜찮다는 거니?
그럼, 내가 진짜 비밀을 알려 줄게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