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오키 둘이 데킬라 두잔씩 먹고 단단히 미쳐서 서로 몸부비는 내내 나는 당신이 진짜 싫어 / 나도 싫다 니가 이런 말만 주고 받다가 다음 날 일어나서 오하요 이러고 말없이 식사하고 출근까지..
히지카타 일하는 틈틈이 어떻게 얼굴 보지, 내가미쳤다, 그렇게 욕구 불만이었나? 하면서 자책하는데
히지카타.. 담배 피울 땐 키스 안된다고 나름대로의 배려심 섞인 철칙을 내보였는데 오키타 군 그 소리 듣더니 아 그런가요? 그걸 왜 저한테 말씀 하시는지.. 아무튼 알겠습니다, 안 건드릴게요 하고 저벅저벅 돌아서 나갔는데 알고보니 입술에 마요네즈 묻은 것이었다는 그런 히지오키
감금편 히지오키를 내 안에서 정리해 보자면..
오키타가 스스로 짠 판임에도
갇힌 내내 내뱉은 말들은 죄다 >진심<
특히 이 부분은 정말..
단순하게 도s적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면
본인도 안 자고, 안 먹고, 저렇게 혹사 시켰을까 싶음
본인이 당하는 건 싫은 유리검이시잖아...
머리 박고 서로 다른 데 보면서
아~ 히지카타씨 대단하네, 9살 어린 후배를 그렇게까지 해놓고 순찰? 진짜 양심 어디갔어요?
무.뭐.무. 슨. ? 그러는 너는 아까전에도 신나게 걸어가는 거 다 봤다 너야말로 아주 익숙해보이던데 혹시 즐기는 편?
이러고 다른 대원들은 뭔 일인지 몰라서 벙찌는거네
아니 미연시 편... 오키타 포지션 변경씬만으로도 존나 수확이 있기는 한데..
이 컷도 너무 웃김
저 x코씨 대사를 주의깊게 봐봐
무려 해당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히로인 캐릭터 속성임
근데 존나 저 서사, 저 포지션, 저 감정선...
너무 히지오키의 오키타를 빼닮은 인물이라서 개웃김 ㅆㅂ ㅜㅜ
히지오키는..
히지카타 상당히 연상이라 최대한 싸울 때 본인이라도 평정심 유지하고자 하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더 킹받아서 오키타 쪽이 계속 자극할거같음
혹시 감정이란 거 없어?
아~ 귀신 부장은 역시 감정 없구나
그럼 왜 나랑 만나는 거야? 유흥?
이러면 이제 연상쪽이 빡치는 거겠지...
오타쿠는 수미상관에 목숨을 건다...
또다시 같은 녀석에게 먹일
같은 폭탄 케이크 사러가는 주제에
이미 마음 가짐은 다름
이런 사망플래그조차 밟고서 내가 개척하겠다
히지오키가 >안사귐엔딩< 이 아닌 사귐엔딩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임 ㅜㅜ
바로바로...
오키타는 성장하기 때문이죠
도대체 어떤 상황에서
왜 고백할지 추론하는 달글
아무리 생각해도 술을 먹여야 돼....
진선조 회식 날 얼큰하게 술 들어가고 나서
오키타 혼자 취해서 안대끼고 누워있다가....
사람들 다 파하고나서야 느긋하게 일어나시겠지
그러면 앉아서 담배 피우고 있는 히지카타 마주할 듯
같이 나오고 좀 떨어져서 걷는 중....
오키타가 잠+술에 취해서 좀 비틀대면
히지카타 그거 가만히 보고 있다가
왜? 기다린 것도 모자라서 업어줘야 하냐? 하고 한 대 쳐맞을 도발 거는데
오키타 아무 대꾸 안하고 그냥
됐습니다
하고 비틀비틀 걸어갈듯
히지카타 뒤따라가면서 자꾸 요리조리 잔소리
왜 안가셨습니까? 피곤하면 가장 먼저 내빼시는 분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줬는데도 문제냐. 일어나, 가자.
하면..
여느때와 달리 오키타 살짝 심란한 얼굴로
그냥 깨우시죠? 자는 모습 지켜보는 거 취미예요?
하고 시비거는데
히지카타 으른이라 그냥 자켓 걸치고 먼저 나가고 맒
소라치라는 어떤 작가 아무리 봐도 그냥 공식...(커플이라고는 안 할게요) 페어를 그냥 땅.땅. 점찍으시고 비유라던가, 상징을 재밌게 구겨넣음...
긴.<- 이 쪽만 시즌마다 페어를 골고루 바꾸며 하렘 식으로 가고, 나머지는 대부분 이미 짝을 지어두셔서 (이게 스토리텔링하기 편한 부분도 당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