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준 네임버스 보고싶음
병찬이 목 뒤에 준수 이름이 있는거지
원래 10살 전후로 네임들은 발현하면 진짜 늦어도 성인 전에는 자기 짝 찾는데 병찬이는 7살때 발현해서 21살이 됐을때 까지 자기 네임을 못찾은거임
초등학생때까지만 해도 자기 네임을 찾을 수 있을거라 굳게 믿고있었는데
병찬이 첨엔 믿기지 않았다가 나중엔 감격해서 눈물 뚝뚝 흘릴 것 같음. 준수가 당황하면서 병찬이 눈물 닦아주는데
병찬이 손바닥에 볼 비비더니 진짜 소중하다는 듯이 손바닥에 키스했음 좋겠다
그 모습을 본 준수 본인도 모르게 형을 사랑스럽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감정이 전이되어서
병찬이 옷을 벗겨주는데 그러다 목 뒤에 있는 자기 이름을 봤음 좋겠음
이게 뭐지 하고 만져봤다가 네임이라는거 깨닫고 어벙벙할듯
왜냐면 병찬이 그동안 네임이라고 말한적도 없고 자기한테서 네임이라는 흔적을 찾지도 않았고 했어서 다른 남자 목 뒤에 자기 글씨체로 본인 이름 있으니 기분묘할듯
이제 쌍방 네이머여서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 하면 사귀면서 서로에게 많은 충족감을 줬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감정 변화는 없었지만 감정 전이 말고도 둘이 경기하면서 호흡 잘맞았음 좋겠음
그래서 둘이 경기 할때도 호흡 척척 맞고 준수도 3점슛 성공률 올라갈거 같음
그대로 둘 다 국대해
썰풀다 졸려서 잤는데.. 뇌절 끝까지 한번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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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자고 일어난 박병찬 술취해서 고백한줄도 모르고 속 울렁거린다면서 거실나옴
지난 밤에 잠 설쳐서 다크써클 턱 끝까지 내려온 준수 보면서
밤새 술 마신건 형아인데 준수가 더 힘들어 보이네?
그 말 들은 준수 한숨 푹 쉬고 집 나감
눈 감은채로 두 손으로 꼭 붙잡아 이마에 댄 채로
준수가 내 준수였으면 좋겠다...
이 말 들은 성준수(20세), 처음에 이해 못했다가 말 없이 심각해짐
이 형이 술취해서 그런건지 고백한건지 고민하다 병찬이가 잡고 있던 손 풀고 자기 방 가려다가 겉옷이라도 벗겨주고 가자 해서
이 카톡 읽은 성준수 극대노
핸드폰 꺼버리고 분노의 3점슛 날림 방금 전까지 드럽게 안들어 가던거 ㅈㄴ잘들어감
해가 완전히 지고 밤 되도록 연습해서 땀 뻘뻘 흘리며 물 마시는 준수 앞에 병찬이 나타남
병찬이는 눈치 보고 준수는 앉아서 물 마시면서 박병찬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음
나 이거 보고 소름끼쳐서 한동안 사고가 정지함. '정신과약 먹으면 정신병 안 낫는다'는 트윗 처음엔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피식이가 자기 정신안정제 광고하려고 일부러 이런 정보를 뿌렸던 것임. 돈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 수 있는 거짓말을 퍼뜨린다고?
자세한 내용은 타래로 달겠습니다
그 준수야 형 뚫어지겠어... 무슨 말이라도 좀 해봐...
형.
어어?
다시 고백해봐요.
준수가 기회 준거 알아채고 표정 진지해져서 준수 눈 똑바로 보면서 애기함
준수야 내가 너 좋아해.
병찬이 속으로 깔아줘도 멋없게 고백한거 같아서 살짝 후회하려는 찰나
그래요. 그럼 형 이제 제거 해요.
사실 이 뒤는 별로 생각 안했는데.. 일방 각인이면 내가 맘찢어져서... 니넨 쌍방이다
나중에 발현통도 없이 갑자기 준수 손바닥에 박병찬 하고 써있었음 좋겠다
준수가 먼저 발견한 것도 아니고 병찬이 먼저 발견함
눈 비비고 다시 봐도 자기 글씨체에 자기 이름이어서 문질러 보는데도 안지워지는
준수 반응에 뭔가 ㅈ됨 느끼고 기억을 하나씩 되짚어보는데 드문드문 기억나는 것 중에 술먹고 고백? 비스무리 한게 생각난거.
이걸 고백으로 받아들였을까? 라는 생각을 함.
병찬이는 몰랐겠지만 술 취해서 사리분별 못해서 그럼. 손짓 목소리 표정까지 매우 절절했음. 준수 입장에서 빼박 고백임
준수는 원래 다른사람이었으면 술먹고 한 고백은 고백 취급도 안하고 쌩깠을텐데 자기랑 가장 친한 형이 거기에 목덜미에 지 이름 있는 채로 그리 말하니까 진지하게 고민할듯.
생각 정리하려고 간곳이 겨우 체육관임. 마음이 심란해서인지 아씨바 더럽게 안들어가네 혼자 중얼거리면서 슛 연습함
이렇게 쉽게 받아줄거라 생각 못해서 병찬이 어버버 거리며 습관적으로 뒷목 쓸어내리는데 준수가 턱하고 잡더니 손 내리면서 자세히 보여달라고 함
어어떻게 알았어?! 하면서도 착실히 고개 숙여 목덜미 보여주는 병찬
어제는 눈치 못챘는데 이렇게 자세히 보니까 본인 글씨체랑 닮았다는 생각을 함
그렇게 타임 스킵해서 둘이 준향대 왔다고 치고
몇명 뽑지도 않은 준향대 들어왔고 이미 얼굴 익힌 사람이니까 자연스럽게 둘이 친해졌을거같음
준수는 병찬이랑 지내다보니 장난도 ���고 해서 첨에 만나서 지 아냐고 물어봤던거 이상함도 못느끼고 그냥 원래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고 넘겼을거같음
새벽에 준수 혼자 자취방에 있으면서 형 오늘 많이 늦네... 하고 있는데 도어락 소리 들리더니 틀렸다고 삐삐삐 소리나는거임
연속 2번이나 계속 틀리길래 문 열어보니까 만취해서 눈 풀린 병찬이인거
어? 준수다. 히히히 하면서 실없이 웃는데 그 모습 보고 어이 없어서 헛웃음 쳤을듯
흑판의 썩은물은 이제 더이상 얘기할 거리가 없어서 입을 닫은지 오래임
원작도 au도 다 사골마냥 우려먹어서 내 트친이 쓴건지 내가쓴건지
@:이 썰이 너의 썰이냐?
아뇨 모르겠는데요
@:그럼 저 썰이 너의 썰이냐?
몰?루?
@:솔직한 착한 아이로구나 두 썰 모두 주겠다. 연성해오려무나
이케댐
트위터 오류도 있지만 팔로워가 대거로 n00명 사라진 기이한 현상에 리퀘박스에서 제보를 주신 분 덕에 알았는데
gmail로 트위터 가입 한 사람 중에 .이 들어가거나 +123이렇게 숫자로 한 메일로 여러 계정 쓰는 계들이 전부 썰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트위터 오류도 있지만 계정 썰리는 중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