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물이 좋은 점: 일반 픽션이었으면 개연성 1도 없는 전개라도 실제로 역사에서 일어났던 일이라면 쓸 수 있음
군사학의 ㄱ도 배운 적 없는 평민 소녀가 왕에게서 군대 지휘권을 얻어내고 대충 신묘한 전술로 전투마다 연전연승함 - 개연성 망한 먼치킨물이네ㅋㅋㅋ
이름이 잔다르크임 - 납득 가능
고려 건국 신화(?)에 왕건의 조모가 서해 용왕의 딸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모 만화에서 그러면 왕건은 1/4가 용이고, 그 후손들은 1/8, 1/16, 1/32...순으로 용의 혈통이 줄어드니 결국 의미 없는 거 아니냐고 했었음..ㅋㅋ 근데 고려 왕조는 근친혼해서 절반씩 팍팍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한국인들이 망사랑 좋아하는 건 다 어릴 때부터 학습만화에서 공민왕X노국공주, 숙종X장희빈 같은 커플링을 보고 단련되어서 그럼..그걸 보면서 "아 사랑은 파멸이구나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건 죽도록 사랑하는 거구나 비극으로 끝나서 더 아름다운 게 사랑이구나" 생각하는 거임..
사실 고려 국왕들의 몸에는 신라 왕족의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태조 왕건은 경순왕의 사촌누이를 다섯 번째 왕후로 맞아들여 아들 왕욱을 두었고, 왕욱이 조카딸 헌정왕후와 사통하여 낳은 아들이 훗날 고려 제 8대 국왕 현종이 되기 때문이죠. 신라식 가정교육의 위대한 승리!!
고려 건국 신화(?)에 왕건의 조모가 서해 용왕의 딸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모 만화에서 그러면 왕건은 1/4가 용이고, 그 후손들은 1/8, 1/16, 1/32...순으로 용의 혈통이 줄어드니 결국 의미 없는 거 아니냐고 했었음..ㅋㅋ 근데 고려 왕조는 근친혼해서 절반씩 팍팍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기도..?
문무왕 칭호/별명 서양식으로 생각해봄
불 속의 아이(Fireborn)
가야의 아들(Son of Gaya)
한인과 예맥인의 왕(King of Han and Yemaek)
삼한의 통치자(Sovereign of Three Han)
문무왕(King of Literature and Force)
통일왕(Unification King)
복수왕(Avenge King)
1. 입종X지소태후
숙부여조카. 법흥왕에게 아들이 없었기에 법흥왕의 동생인 입종과 법흥왕의 딸인 지소태후가 혼인하여 그 소생인 진흥왕이 왕위에 오름. 참고로 금석문에 따르면 입종에게는 어사추여랑이라는 애인이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그녀와 이어지지 못하고 조카딸 지소와 정략혼을 함.
아 중세 로맨스 공감하기 매우 힘들다ㅋㅋㅋㅋ
"부인과 금슬이 아주 좋았는데 부인이 그만 아이를 낳다가 죽어서.. 부인을 그리워하며 평생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다고 합니다"
나 - 글쿠나... 끄덕끄덕....ㅠㅠ
"아 근데 사생아는 있음ㅋ"
나 - 야 장난해?ㅋㅋㅋㅋㅋ 차라리 재혼을 해 새끼야ㅋㅋㅋ
3. 백반X선덕여왕
숙부여조카. 이해를 돕기 위해 증거자료 첨부함. 백반은 진평왕의 동생이고 선덕여왕은 다들 알다시피 진평왕의 딸. 버진퀸인 척하더니 놀랍게도 근친함. 1, 2만 봐도 알듯이 신라 성골은 ㅈㄴ게 근친 조지다가 결국 여기서 대 못 잇고 망함. 그치만 진골들도 근친해서 괜찮음.
2. 동륜태자X만호태후
고모남조카. 만호태후는 1의 입종지소 내외의 딸로 진흥왕의 여동생. 동륜태자는 진흥왕의 장남으로 왕위 계승 1순위..였었음.(대과거형) 입종의 몰년으로 추측하건대 두 사람의 나이차는 10살 이상. 동륜태자는 요절했지만 어케어케 해서 동륜태자의 아들 진평왕이 왕이 됨.
선덕여왕 모란꽃 설화 좋지 않음..? '배우자가 없다'는 말이 흔히 혼인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역사적으로는 선덕여왕의 남편이 음갈문왕(백반 혹은 국반으로 추정되는)이라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혼인한 적이 있으나 사별한 것으로 보는 게 맞다는데..사별여캐 하실 분?(급기야
"내가 관직 생활을 열다섯에 시작했다. 그 나이 때 처음 관직 생활 시작한 놈들이 백 명이다 치면은...지금 상대등까지 올라온 놈은 나 혼자 뿐이야.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깝치는 놈들 제끼고 나대는 놈들 보내고, 반역하는 새끼들...다 죽였다. 어 치원아 담배 하나 찔러봐라."
태조 왕건의 명대사는 무엇인가요?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 당연함 필수요소임
수달이가 죽었어, 수달이가! - 이것도 무난함
아우님...부디 성군이 되시게, 성군이. - 감동적임
나는 가문과 왕실을 위해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임금인 조카를 취했다. - 이새끼 잡아
아 중세 로맨스 공감하기 매우 힘들다ㅋㅋㅋㅋ
"부인과 금슬이 아주 좋았는데 부인이 그만 아이를 낳다가 죽어서.. 부인을 그리워하며 평생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다고 합니다"
나 - 글쿠나... 끄덕끄덕....ㅠㅠ
"아 근데 사생아는 있음ㅋ"
나 - 야 장난해?ㅋㅋㅋㅋㅋ 차라리 재혼을 해 새끼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