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 가제가 '슬픈 열대'라길래 하드보일드인 줄 알았는데, 박훈정 감독식의 언어 유머로 범벅한(물론 피범벅 액션은 유지된다) 코미디였다. 아마 박훈정 감독도 관객에게 어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사이다 장르를 원했던 것이 아닐까. 메인 주제가 '코피노' 남성의 삶을 다뤘다면 더욱.
7/24 도쿄올림픽 DAY1 중계 일정
#Tokyo2020
* 양궁 혼성 안산, 김제덕
* 펜싱 여 에페 개인 강영미, 최인정, 송세라
* 펜싱 남 사브르 개인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 태권도 남 -58kg 장준
* 사격 남 10m 공기권총 진종오, 김모세
* 사격 여 10m 공기소총 권은지, 박희문
* 유도 남 -60kg 김원진 등
<#드림> - 홈리스 월드컵이 소재이기에, 홈리스의 사연과 변화에 포커스를 둔 '감정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영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 같다. 그래도 '빅 이슈' 한 권쯤 구매한 경험이 있는 관객이라면 문득 시선이 향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 영화의 기본 공식을 올곧게 따라가는 '가정의 달' 작품.
항저우 아시안게임 9/19~24 주요 경기 중계 일정 및 중계 (축구/펜싱/유도 등)
* 일부 경기 현장 국제신호 미제작
* 편성은 방송사 사정 및 해당 경기 진출 여부 등으로 생중계가 딜레이로 변경 가능
* '스포티비 나우' 지상파 3사+TV조선 채널별 생중계 및 경기 VOD, 하이라이트 무료 지원
<#브로커> - 가족이라는 단어(그 형태가 무엇이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그런 이야기. 부산의 높은 곳에서 시작해 동쪽을 가로질러 서쪽 끝 사람을 만나더니, 그들은 선회한다. 끈처럼 연결된 타이틀 로고처럼, 곳곳에 끈들의 집합체가 보인다.
<공조2: 인터내셔날> - 돌아온 '북벤져스'의 시대. <범죄도시 2>가 전편에 나왔던 단점을 최소화한 후,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한 것처럼, <공조> 역시 지적받은 지점들이 확연히 수정됐다. 좋은 팝콘 영화가 되려면 그만큼 감독, 제작진이 머리를 더 써야한다는 격언은 이번에도 유효하다.
<싱글 인 서울> - 1인 가구의 증가 현상을 단순한 소비의 대상으로 짚지 않으려고 한, 인스타 감성처럼 보여도 속은 진국인 작품. 감독의 전작이 성인영화를 만드는 이들의 노동 현장(<레드카펫>)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더욱 성숙한 방식으로 책 만드는 이들의 노동 현장을 그려낸다. 명필름 제작.
<#올빼미> - 실록 한 줄을 바탕으로 한 픽션 중 손가락 안에 넣고 싶을 정도로 매끄럽고 시의적절하다. 극장에서 안 보고 가전 기기로 보면 본인 얼굴을 만날 정도로 어두운 장면이 많은데, 그 빛을 활용하는 것 자체가 이 영화의 주제이기도 하다. 왕권이 아닌 세상에서 어둠과 침묵은 고통이기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9/24 대한민국 주요 경기 일정 및 중계 (축구 바레인전/수영 황선우/펜싱 등)
* 일부 경기 현장 국제신호 미제작 (예 - 근대5종, 바둑, 체스, 요트 등)
* 편성은 방송사 사정 및 해당 경기 진출 여부 등으로 생중계가 딜레이 혹은 생/녹 중계 추가
축구 경기 ★ / 메달 경기 ◎
7/26 DAY3 중계 일정
#Tokyo2020
#올림픽
#KOR
* 양궁 남 단체
* 펜싱 여 사브르 개인 김지연
* 유도 남 -73kg 안창림
* 수영 남 200m 자유형 황선우
* 펜싱 남 사브르 개인 이광현
* 유도 여 -57kg 김지수
* 다이빙 남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우하람, 김영남
* 수영 여 200m 개인혼영 김서영 등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외국 영화 주요 상영작 (3대 영화제 초청작 중심으로)
<토리와 로키타>
<정오의 별>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
<바람이 나를 데려가게 해주오>
<조용한 이주>
<삼사라>
<불편한 편의점>
<로데오>
<스크래퍼>
<파편들의 집>
등
<댓글부대> - 안국진 감독에게 아담 맥케이 감독의 향기가 느껴진다. 어쩌면 지금 한국 영화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극을 들었다놨다 한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한도 말이다. 화면의 구성 역시 그의 전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만큼이나 세련되어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
<킹메이커> - 가명을 사용했음에도 다 아는 한국 현대 정치사 속 대선 분위기. 어떻게 이기는 것과 왜 이기는 것 사이에 흐르는 감정으로 흘러가는 영화. 대사에서 장면으로 전환되는 컷 편집이나, 몽타주를 활용한 장면, 그러면서 조여야 할 때는 딱 힘을 주는 긴 대사 장면들이 무난히 배합됐다.
7/27 DAY4 중계 일정
#Tokyo2020
#올림픽
#KOR
* 수영 남 자유형 200m 황선우
* 펜싱 여 에페 단체
* 배구 여 케냐전
* 양궁 남 단식 김제덕
*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진종오/추가은
* 탁구 여 단식 신유빈, 전지희
* 태권도 여 +67kg 이다빈
* 태권도 남 +80kg 인교돈
등
<#서울의봄> - 영화의 신은 '가명'을 사용했지만, 막판에는 그 날의 군상을 시원하게 다 까발린다. <에반게리온>의 하단 자막들처럼 후반부터는 상황 설명을 해주니 빠른 전환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장포스의 그 호통이 그립지만, 그래도 드라이하니 나쁘지 않다.
<#자산어보> - <사극의 제왕: 이준익의 귀환>. 단순히 책 쓰는 이야기였다면, 영화를 만들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의 영화 중 가장 직설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비록 정식개봉은 늦어졌지만 메시지의 시의성은 유효하다. 버팀과 암기식 교육에서 나오는 문제들. 나랏일하는 이들에 대한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