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면서 겸사겸사 세븐틴도 덕질하는 계정.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하지만 어쩐지 이끼투성이인 채로 늘 이곳저곳을 굴러다니며 바쁘게 살고 있는 사람.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얼레벌레 얼렁뚱땅 대학생.디에잇을 사랑하고 준을 애정합니다.
제가 접률이 앞으로 더욱 떨어질 것 같아 미리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대외활동으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제 본업은 국어 선생님이 아닌 대학생이다 보니 수업 준비 외에도 과제와 자격증 공부 등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랍니다ㅠㅠ 가뭄에 콩 나듯 들어올 것 같아요ㅠㅠ
맞아용... 어린이들의 자기중심적 사고는 이기적인 사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자신 위주로 사고하는 것' 을 의미합니다... 왜 애기들이 엄마 생일에 선물이라면서 자기가 제일 아끼는 장난감 주고는 하잖아요. 내가 이걸 좋아하니까 당연히 엄마도 좋아할 거라 믿고 행동하는 거예요.
그것조차 자기중심적 사고랍니다.
자기중심적사고란 자기밖에 모르는게 아니라 모든 사고가 자신에게서 출발하는것을 말해요.
예를 들어 엄마가 아이옆에서 울고 있다고 칩시다.
그런 일 있으면 안돼겠지만
그럼 아이는 엄마가 우는 이유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엄마를 울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일 수 있는데 이래서 노인유치원 같은 노인복지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개인의 선의에만 의지하기에는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노인복지가 활성화되어야 하는 시기에요. 물론 저도 노인들을 만나면 친절하게 대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복지확충... 플리즈
인용 실례합니다)
메트로 2033! 제가 정말 좋아하는 SF 소설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줄거리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이번 뮤직비디오가 메트로 2033의 세계관을 차용했다면... 으음 메트로 2033이라는 소설이 굉장히 정적이고 고도의 심리극을 다루는 아포칼립스물인데 기대되네요
인용 실례합니다)
아이돌을 좋아하지만 동시에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나의 이 사랑이 그들의 권리를 저해하고 있지는 않나? 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임... 물론 나는 아이돌의 반짝임을 사랑하지만 그 순간적인 반짝임을 위해 그들은 너무 많은 걸 포기하잖아...
리트윗이 많이 되고 있는데 인용한 트윗 작성자분께서 워낙 설명을 잘해주셔서 제가 따로 덧붙일 건 없고, 뭔가를 영업하려니 그것도 좀 애매해서ㅋㅋㅋ 아동심리, 아동학 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왜 그 전공을 골랐냐는 소리 그만 듣고 싶습니다 흑흑
[레즈비언 부부의 첫 학부모 상담 후기]
레즈비언은 어떻게 아기를 가질 수 있나요 같은 질문 나올까봐 과학적 답변 준비했는데😂
아기의 애착장난감, 유당불내증 유무, 성격/성향, 적절한 첫 신발 얘기하다 옴.
대한민국 국공립어린이집의 사생활 존중 및 프로페셔널 정신은 실로 대단하였음.
인용 실례합니다)
맞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절대로! sns에서 도와줄 사람을 구하거나 자신의 상황을 공유하지 마세요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신 청소년 관련 센터를 찾아가세요 전문가들이 합법적인 경로로 도움을 제공합니다
애두라.
이제갓 성인이된 가좍들과 미성년가좍들아
자기 상황이 지금 어렵고 힘든 상황이여도
sns에 공개하지말어.
왜냐면
나쁜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어른이 있어.
위로해준다고 좋은말해주고 걱정해주고 이러면서
그루밍해서 만나자고하고 이럴수있으니까 조심해.
가족사나 개인정보 오픈하지말어.
인용 실례합니다)
숙녀들... 알페스를 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므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멤버가 보는 자리에서 알페스 슬로건을 흔드는 행위는 더 이상 개인의 자유로 취급될 수 없습니다... 제 탐라에는 이런 행위를 직접 시행하거나 옹호하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용해요...
인용 실례합니다)
뽑기 장난감을 길에서 마주친 아이에게 선물로 준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가슴이 따뜻해지는 일화다 나였어도 아기한테 두 개 다 사줄게 오늘은 너의 날이야 하고 장난감 결제해줬을 것 같아... 이런 선행 베푼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잖아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야지...
나라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으로 규정하고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한 덕분에 대학에 온 당사자+청소년상담사 준비생입니다. 우선 이분 말씀대로 각종 복지혜택이 존재하고요... 상담사들이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 내담자에게 성매매를 권합디까? 어려우니 몸 팔아라? 이거 여자를 사람으로 안 보는 거죠
미친씨발럼아 주민센터가서 받을 수 있는 복지가 있고 아동보호센터가 있는데 디딤씨앗통장도 있는데 좋은 정보를 공유해줄 생각, 부족한 복지를 확대할 생각은 안하고 부양가족을 약점으로 잡아 여자 착취할 생각이나 처하고 있어 개호로잡놈의 새끼야 너는 숨쉬는 것도 아깝다 죽지 그러니
모든 얌전한 아이들에게 정신적문제가 있다고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는 것은 경계해야겠지만..소위 말하는 '애어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때 아이와 주 양육자의 관계를 고찰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주양육자의 눈치를 보는 것은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좋아하는 아이돌이 연습생 생활하느라 학교 제대로 못 다녔다는 얘기를 들으면 짠한 한편으로 나의 이 사랑이... 아이돌에 대한 나의 열광이 이런 기형적인 사례를 계속해서 생산하도록 만드는 건 아닌지를 고찰하게 됨 청소년기 아이들이 평범하고 일반적인 청소년의 삶을 살 수가 없잖아
일반인은 꿈도 못 꿀 돈을 버니까 감수하라고 하기에는 주류에서 벗어나는 경험이 삶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침... 평범하고 일반적인 청소년의 삶을 주류로 가정했을 때 청소년기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는 아이돌들은 주류에서 벗어나 있고 그건 그들의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침...
아동권리와 복지 수업에서 입양의 역사에 대해 접하고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꼈음... 교재에는 우리나라가 한때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다고 묘사하던데 그게 결코 오명이 아니라고 생각함... 고아수출국 소리 들을 만했고 지금이라도 입양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으면 함.
늘 말하지만 복지 분야에 돈 쓰는 거 아까워하지 말자! 그거 다 나한테 돌아온다!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필요한 서비스를 풍족하게 지원받을 수 있고 아동청소년분야 예산이 늘어나면 내 자식, 내 조카가 국가 차원에서의 서비스를 풍족하게 누릴 수 있음...
여타의 아포칼립스 SF 소설과는 조금 달라요! 아포칼립스 소설치고 정적인 편인데(저는 그래서 좋았습니다) 그 점이 멋진 신세계나 1984같은, 고전 SF소설을 떠오르게 하고요. 후반부로 갈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소설이기도 해요. 대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 거지... 를 생각하게 했던 소설입니다
오늘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도로가 많이 미끄럽던데ㅠㅠ 스태프분 괜찮으셨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아이돌들은 해외 출국할 때 여권을 스태프가 챙겨주는구나(시비거는 것 아님, 여권 내가 안 챙기면 출국을 못하는 일반인이라 신기했던 것) 스태프 하려면 성격 되게 꼼꼼해야겠다... 일단 나는 아웃.
진심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동성을 좋아하는 학생은 학생이 아닙니까?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공교육 기관에서조차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소수자들은 어떻게 삶을 유지할 수 있죠? 저는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 되거든요. 동성 좋아하면 학생도 아녜요?
아까...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좀 떠서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옷가게를 구경하는데 빨간색 스웨터가 너무 예쁜 거임 마침 세일도 하고 있었음 근데 완전 쨍한 레드라 잘못 코디하면 이상해질 것 같아서ㅠㅠ 이걸 사면 코디하기 좀 그렇겠지? 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조용히 선거철이다... 라고 함ㅋㅋㅋ
인용 실례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피해자지만 저를 따돌렸던 아이들이 날건달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가 겪었던 것과 같은, 어쩌면 그보다 더한 고통을 주는 꼴은 두고 못 보겠습니다... 용서 솔직히 안되고 죗값 치렀음 하지만 걔네 인생이 망하길 바라진 않아요
맞습니당 일관성 없는 양육은 특히 불안정 혼란형 애착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쳐요... 저희는 이 유형을 시쳇말로 '불안정 애착유형 중에서도 제일 난감하고 곤란스러운 유형'이라고 평가하는데 그만큼... 원만한 애정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유형입니다 배울 때 되게 슬펐던 기억이 있네요...
회피형 불안형 혼란형 같은게 왜 생기는줄 앎? 부모가 일관성 없게 양육했을때 생김. 예를 들어서 과자를 사먹을때 언제는 "어머 배고팠구나ㅠ 그거 먹고 밥 먹자~"라고 하고 언제는 "살찌려고 작정했냐? 돈이 썩어나?" 이러면 아이가 일관성없는양육에 당황하면서 애착에 어려움이 생기는것임...ㅠㅠ
옛날에 인터넷에서 봤던 것 같은데 불법약물 판매하고 사람 폭행해서 들어온 흉악범들도 아동성범죄자는 사람으로 안 본다고... 감옥에 아동성범죄자가 들어오는 즉시 반쯤 죽여놓는다는데 진짜였구나 별개로 한국의 실태 너무 충격적이다 역시 태형을 부활시켜야... 묶어놓고 곤장을 치자(급기야)
인용 실례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아동학적/청소년학적으로도 그들의 유년기나 소위 말하는 메로나 시절의 유대, 타고난 기질 등을 고찰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질 부문은 생각해보니 고잉셉 <너 자신을 알라> 편에서 TCI 기질검사를 통해 고찰해 주었네요ㅋㅋ 아무튼... 셉은 정말 흥미로워요
세븐틴 인류학적으로 탐구해볼만한 그룹임 ㅅㅂ
그냥 자아가 13명으로 확장되어있음
그들만의 내부적 룰이나 관습이 너무 층층이 쌓여있고 구속력도 강함 누가 그 관습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즉각적인 피드백 쏟아짐(아뭐야~~~우우 별로다별로야) 그들은 그냥 슬라임? 같이 뭉쳐있음 뽀뽀존나하고
"얼마면 널 가질 수 있지?"
"명호 캔뱃지..."
"뭐?"
"명호 웨하스포카..."
-캐럿동화
근데 캔뱃지와 웨하스포카를... 한 사람에게 모두 받았다면 그 사람이 님을 갖는 건가요? 라는 의문이 드셨다면 정답입니다 이제 립소는 규르웅니의 것, 웅니만의 여자가 되었습니다... 규르웅니가 둘 다 줬거든요
조금 다른 얘기일 수 있는데 나는 교양수업에서 배드클루 주제로 발표함... 실존주의 사상과도 연관지어서 실존을 저지당한 개인은 어떤 비극으로 추락하는가?를 고찰했고 나아가서 배드클루(시즌 1)과 햄릿의 구조적(스토리적) 연관성을 주장했음... 그리고 그 수업 에이쁠 받음.
인용 실례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늘 말씀하셨던 건데,'상대가 너를 싫어하고 미워한다고 해서 어떡하지 저 사람이 나 미워하면 안되는데 하고 전전긍긍하지 말아라.그 사람의 감정은 네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너는 네 할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제 사회생활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짜 어려운 거지만 직장에서는 감정을 최대한 죽여야 (내가) 스트레스 안 받고 오래 일할 수 있겠다라고요..😇 상대가 뭐라 지랄해도 "아~ 넵넵! 신경 쓰겠습니다. 네넹!" 하고 일이 돌아가게 하는 데에만 집중해야... 나는 돌이다.. 주문 외우기... (어렵지만...)
인용 실례합니다)
인간형 안드로이드 문준휘... 그 소설이 생각나네요 <다이브>라고 대부분의 지역이 물에 잠겨버린 아주 먼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SF 소설인데 인간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인간형 안드로이드가 등장한답니다(사실 얜 인간의 대체품으로 만들어짐)..<다이브> 진짜 재미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해하는 게... 애가 양육자를 신뢰하지 못해서 무기력한 걸 순한 걸로 오해하고는 해요 쉽게 말하면 에휴 엄빠한테 말해봤자 들어주지도 않는데 뭔 말을 하냐 하고 입닫은 애를 우리 애가 순해서 짜증도 안 부리고 엄빠 귀찮게 안 한다고 오해하는 거임 그게 아닌데
불교걸로서 이게 맞습니다...불교가 퀴어프렌들리하다! 불교는 다 포용한다! 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불교는 업을 짓는 것을 경계하고(당연함) 동성애에 대한 혐오발언은 곧 구업, 입으로 짓는 업이 되겠죠..타 종교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불교는 교리대로라면 혐오발언 공개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타임라인에 사람이 뜸한 때를 타서 올려보는 트메판. 벌써 네 시가 넘었는데 즐거운 오후 보내시기를 :)
친해져요 : 마음 남겨주세요.
반모해요 : 멘션으로 나이 알려주세요. 저는 03년생, 한국 나이로 22살입니다.
짱친해요 : 인용 남겨주세요.
결혼해요 : 죄송합니다, 독신주의에요.
이건 화법이 유니크하기라도 하지... 난 듀오링고로 독일어를 배워서 오로지 생활회화만 가능함... 레스토랑에서 와인 달라고는 할 수 있는데 독일식 언어유희는 못 알아들음 인종차별 당했을 때 반박할 수 있는 말도 모름 극대노한 채 한국어로 이런 싹바가지없는 새끼를 봤나 라고 할 뿐임...
예비 청소년상담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위기 상황의 청소년들이 sns에서 모르는 타인을 만나고 그 타인에게 안 좋은 일을 당하는 거예요... 그런 일은 청소년 전문가가 해결해야 합니다 센터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절대 모르는 타인의 도와주겠다는 요청을 덥석 받아들이지 마세요
모 아이돌 분이 하시는 대학교 전공체험 컨텐츠... 컴백 기념으로 세븐틴이 시원하게 말아줬으면 좋겠음 근데 이제 명호는 우리 학과로 와야 하는...명호야 아동학과 재밌어 비록 모 교수님께서 쉬운 것도 어렵게 설명하시는 엄청난 재주가 있으시지만 내가 다 알려줄게 나 과에서 10등 안에 늘 들었다
전공이 아동학이어서 온라인 교육멘토링에 지원했는데,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합격 연락을 받았어요! 사실 학창시절에 비싼 사교육을 받을 만큼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EBS를 애용했었는데, 그래서 더 기쁘네요. 본명이 공개됐는데 앞으로 수빈이라고 부르셔도 돼요. 흔한 이름인걸요.
인용 실례합니다)
아기가 공동현관의 비밀번호를 직접 누르고 싶어하는 이유는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이론에 따르면 현재 발달단계가 자율성 대 수치심의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그게 뭐든 자기가 하겠다고 뒤집어지는 시기라는 거예요ㅋㅋ 전공에서 배운 내용 보니 반갑네요
오 회피형이라는 하나의 성격적 특성이 빌런의 대표적인 특징처럼 쓰이고 있다... 맞는 말인데 나는 한편으로 '요즘 사람들이 빌런을 욕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는 나르시시즘이라고 생각했어서... 회피형이 아니라... 유튜브만 봐도 나르시시스트를 분석한 영상들이 굉장히 많음
필기 깔끔하게 잘한 것 같아서 트위터에 살짝 자랑... 어제 수업한 챕터 내용 정리한 건데 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미리 정리본을 만들어 두면 시험기간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는 볼펜 글씨를 깔끔하게 못 씁니다 볼펜만 잡으면 악필이 되어요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에 대한 저의 후기.. 이 영화적인 스케일에 감히 무슨 말을 덧붙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을 문학적으로 해석하자면 빅 브라더에 대한 세븐틴의 반항, 1984에서 묘사되는 지독한 감시 사회에의 저항, 체제를 부수고 오롯이 나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한 여정이 될 것 같네요.
주 양육자인 엄마가 경상도 사람이라 큰일났다, 망했다보다 절단났다가 더 익숙한데... 비 경상도인들은 절단났다고 하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묻더라ㅋㅋㅋ 근데 절단났다=큰일났다는 또 아니거든 사전적 의미는 거기에 가깝긴 한데 큰일났다를 써야 할 때가 있고 절단났다!!를 외쳐야 할 때가 있어
인용 실례합니다)
맥주 저렇게 마시면 목구멍 타들어가는데... 어떻게 아냐면 저도 사실 알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분명 저에게도 맥주는 배만 부르고 맛이 없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지금은 맥주를 5초컷 내고 과일소주로 신나게 달린 뒤 아이스크림 물고 집에 가는 여성이 되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과제 외에도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주말 내내 뜸했는데 그런 와중에도 짬짬이 커피 마시러 다니고 친구 생일선물 사러 외출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지... 는 않았던 월요일이지만 모쪼록 즐겁게 보내시고, 등교 출근 육아 모두 화이팅하시길!
사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예민하게 행동했다는 걸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기가 쉽지 않거든(당사자성 발언)... 내가 예민하게 행동했다는 걸 인지하더라도 괜한 자존심에 사과를 안 할 수도 있고... 근데 준휘도 디노도 이런 상황에서 자존심 안 부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거 너무 좋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방금 일어났고요. 50분짜리 교양수업을 들으러 왕복 4시간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면 교양이니 타과생들이랑 친해질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제가 전공을 안 빼고 다 들어서 교양 들을 기회가 적었던지라 타과 친구는 별로 없거든요.
퇴트는 조금 이따가 할 거지만, 오늘 하루가 굉장히 울적했는데 세븐틴 덕분에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보아요. 여러분의 하루가 어땠는지 저는 모르지만, 적어도 잠들기 전에는 아무 걱정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세븐틴 사진 몇 장 두고 갈게요.
너무 좋은 소식이 생겨서 트윗을 써요. 저 신문사 서류합격했어요! 최종합격은 아니지만 1차 관문을 통과했다는 게 너무 기뻐요. 면접은 내일인데 면접 시간까지 비는 시간이 꽤 길어서 예전부터 늘 가보고 싶었던 학교 앞 카페에서 그릭요거트 사먹으려고요. :) 면접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es 강아지 태그라는 말이 웃기긴 한데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으로써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남의 강아지한테 소리지르면 안 되니까 강아지가 나한테 다가와도 비명지르고 싶은 거, 도망가고 싶은 거 꾹꾹 눌러 참는데 그러면 어떤 견주님들은 내가 강아지 좋아하는 줄로 오해하심ㅠㅠ
어제 배송 온 데이지꽃 목걸이 방금 착용했는데 목걸이를 평소에 안 걸고 다녀서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ㅋㅋ펜던트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꽃 모양이라 적당히 산뜻한 느낌이어서 좋다! 어제도 했던 얘기지만 헤븐 앨범이 생각나는 디자인.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쇄골에 점 있어서 이쁘게 안 나와ㅠㅠ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방금 본 시험은 거의 만점이다 해냈다ㅠㅠ 몰라서 못 푼 문제 하나도 없었고 문제 읽자마자 답이 떠올라서 쭉쭉 써냄... 시험 찢어버리겠다고 했는데 진짜 찢었고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함 너무 기쁨ㅠㅠ 청소년이해론도 찢어버리고 올게
인용 실례합니다)
요즘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서 슬픈...말 예쁘게 하는 재능은 사실 노력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재능이라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예쁘게 말할 수 있는데 말이야ㅠㅠ 그리고 말 다정하게 한다고 입술 닳는 것도 아니잖아 이왕 말할 거 다정하게 하자!
"한솔이가 차애면 포카를 모아봐"
"그게 뭔데"
"아니 포카 나눔이나 양도를 받으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립소는 바보였다
어느 날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처럼 찾아온 랑이언니의 선물. 틴케이스에 넣어야 할 정도로 많은 양의 포카를 나눔받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펠트지 탑꾸 시도도 안 하는 이유... 작년에 교재교구 수업 들었는데 영아용 교구는 본드를 쓰면 안 돼서(당연함 영아들은 교구를 입에 넣음) 펠트지를 일일이 자르고 전부 바느질했음... 그때 너무 힘들었어서 펠트지는 쳐다도 보기 싫음 펠트지로 바게트 만들어봤냐고...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 왜냐면 저도 경기도 어딘가에 사는데 사실 경기도면 수도권이기도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시골 이미지에 부합하는 곳은 이제 잘 없잖아요 근데 제 동네엔 고등학교가 없어요 고등학생들이 버스 타고 옆동네 옆옆동네로 나가요... 여기 살면 고딩때부터 통학해야 돼
좋은 소식을 하나만 공유해 보자면... 취업연계중점대학 1지망 기업에 매칭이 됐어요 1지망으로 써낸 회사는 다름아닌 경기도 어딘가의 어린이집인데 실습을 앞두고 많은 공부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면접만 남았어요 면접은 일정상 다음주 중으로 치러질 예정이고 면접까지 합격하면 최종선발!!
좋은 아침입니다. 12시를 넘긴 시각에 잠에 드는 바람에 조금 늦게 일어났지만 늦게라도 아침을 먹고, 할일을 하려고요. 친구들한테 입양 보낼 커비 피규어도 포장해야 하거든요. 어제 피곤하다는 핑계로 안 했어요ㅋㅋㅋ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내일이 월요일이지만 파이팅 하시기를!
요정식탁에서 세븐틴(민규 슈아)이 보여준, 일에 대한 태도가 너무 좋다... 사실 나는 일 욕심이 굉장히 많은 사람인데 내가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신청하고 휴일 반납까지 해놓고는 힘들다며 찡찡거리곤 했었거든... 앞으로는 그냥 즐기면서! 묵묵하게 할 일을 해야겠음 즐기면서 롱런하자는 거야~
매주 금요일마다 전공 공부의 목적으로 금쪽이 프로그램을 보는데... 이번 편은 지나치게 허용적이고 자녀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에만 급급한 양육이 왜 문제가 되는지를 설명하면서 예시 자료로 써도 될 것 같음 그래서 착잡함... 공감 중요하지 중요한데 원칙을 먼저 알려줘야 한다고
그런데 전공지식을 하나만 더 풀어보자면 현대 사회에서 가족을 정의하는 관점은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그중 몇 가지 관점에 따르면 세븐틴 논페스 세계관의 유사가족들(문짝형제 젓가락형제 등)은 물론 세븐틴이라는 하나의 집단도 가족으로 볼 수 있습니다..전통적 관점에서의 정상가족은 아니겠지만
사람을 다루는 전공의 단점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나노 단위로 분석하고 그의 모든 행동에 어떠한 심리학적 배경이 있다고 믿으며 그 배경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쓰게 된다는 것이다... 세븐틴 너무 사랑하는데 바로 그 사랑 때문에 매일 나노 단위로 세븐틴을 분석하게 됨
인용 실례합니다)
울고 마라탕 먹으러 가는 거 너무나도 K-대학생이라서 웃김ㅋㅋㅋㅋ 난 커서 아무것도 안 될 거야 내 미래는 암담해 하고 엉엉 울다가 누가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하면 오, 마라. 하고 눈물 대충 닦고서 마라탕 먹으러 감... 기분이 저기압일 때 저는 주로 마라를 먹어용
좋은 아침입니다. 학교 가방으로 쓰려고 구매한 명호 리유저블 백이 오늘 온대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자투리 시간 동안 과제를 한 덕분에 어제는 오랜만에 12시 전에 잠들었는데, 제가 자는 사이에 명호가 라이브를 했다네요...? 집에 가자마자 볼 생각이에요. 벌써 화요일인데 모두 화이팅이에요!
인용 실례합니다)
한겨울에 냉면이라니 맛잘알이다 하면서 봤던 내가 너무 나쁜 사람 같고... 아니 나는 겨울에 아이스크림 먹고 빙수 먹고 물냉면 시켜먹는 사람이라 명호가 한겨울에 냉면 먹었다는 얘기 듣자마자 히야 맛잘알이다 했어... 근데 그런 본인이 초라하게 느껴졌었다니 내가 미안하다
퍼포팀 하라메 듣는데 인어공주를 사랑하게 된 바다마녀의 이야기 같달까... 사랑하는 존재의 행복을 바라기에 다리가 생기는 주문을 걸어줬지만 사실은 그 존재를 더 알고 싶고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은... 분위기가 몽환적인데 묘하게 서글퍼서 <인어공주>의 바다마녀가 생각남ㅠㅠ
학교 축제에 데이식스 분들 오신다는데(실화입니다 이런 누추한 곳에 데이식스가) 축제공연이니까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무조건 불러주실 것 같은데... 떼창하고 싶은데 집이 멀어서 일찍 가야 해ㅠㅠ 사실 난 구름 위에서 제일 좋아하는데 이건 축제에서 부를 곡은 아니라ㅠㅠ
정말 화나는 건 사이비로 돌판이 뒤집어진 와중에 내일 발매되는 퍼포팀 유닛곡에 '아딜라 키아 아키아 슈라포에' 라는 주문이 들어간다는 것... 아니 우리는 그거 아니에요 얘네 13월의 춤 때부터 꾸준히 신비롭고 저릿한 오타쿠가 환장할 이미지 들고 나왔다고요 인외전문맛집이라고요 퍼포팀은
하니웅니한테 받은 에스쿱스 포카와 기타 굿즈들과 마이쮸(중요)를 자랑하러 왔습니다! 박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건이 진짜 한바가지, 과장 좀 보태서 저희 집을 도배해도 될 정도였는데요 정리벽이 있어서 냅다 개큰정리. 를 해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따뜻한_밀크의_선물이_도착했다여
인용 실례합니다)
외계인을 그릴 정도로 소근육이 발달+색칠하기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갈색 쓴다는 게 갈색으로 칠한다는 얘기인 듯) 연성 속 한솔이는 4세 후반에서 5세로 추정되는데... 일반적으로 그 나이에도 상상친구를 만드는지가 잘 생각이 안 나네 상상력이 필요한 역할 놀이는 즐겨하는데
선물 주는 거 좋아하고 물건 포장하는 거 좋아해서 콘서트에서 젤리랑 비공굿 약간씩 포장해서 나눔하고 싶은데... 오로지 나눔을 위해 콘서트를 가겠다고 하면 엄마가 가스나가 미쳤냐고 할 것 같고ㅋㅋㅋ 다량의 물품을 준비할 자신도 없다... 최대 12개...? 그냥 오프할 때 조금씩 드릴게요
무슨 일이냐면 제가 취업연계중점대학을 지원했잖아요...? 매칭된 어린이집에서 이번주 내로 얼굴 보고 오티 진행하자고 하셔서요(면접은 형식적인 거고 나 뽑을 생각인가봄 다행이다) 문제는 제가 뫄뫄시 사람인데 지하철 타고 솨솨시까지 다녀와야 합니다 그래도 저희 학교보단 안 멀어요 굿굿
그때 나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고등학생은 까마득한 언니오빠로밖에 느껴지지 않았고,뉴스의 전원구조 타이틀을 아무런 의심 없이 믿었고, 그 타이틀을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언니오빠들 모두가 구조되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꽃이_진다고_그대를_잊은_적_없다
뒤르캠의 자살론을 작년에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었는데, 그때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도 잘 와닿지 않았던 내용들을 뒤늦게 실감하는 중... 뒤르캠은 사회학자고 그래서 자살을 사회적으로 고찰했는데 읽던 당시에는 과연 자살의 원인이 사회에만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지금은...
올 1월에 자살자가 32%나 폭증했는데도 나는 실생활이나 SNS에서나 아무 낌새도 못 느꼈다. 내 사회생활의 범위가 너무 좁은 탓이거나, 빈부격차가 점점 더 크게 벌어져 그 격차가 만드는 사회적 맹점, 계층의 사각지대가 블랙홀만큼이나 크고 깊어진 것일 수 있다. 코로나 이후에 자살율은 늘 여성이
인용 실례합니다)
아주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별다른 스펙도 없는 2학년 신분으로 3~4학년을 우대하는 대외활동에 합격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합격한 거 아니고 그냥 스펙이 필요해! 해볼래! 하고 지원했는데 덜컥 합격했어요... 그리고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용 실례합니다)
그냥 바로 대학원 갈 거라고 교사는 절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하겠다고 교사자격증 장식으로 쓰겠다고 박박 외쳤는데(레전드 불효녀) 이 엄청난 연성을 보니까 교사가 하고 싶어짐... 교수님 저 현장 가겠습니다 대학원? 때려치우죠 제 성격에 무슨 아동상담을 합니까
난 정말이지 봉래산 제일봉의 낙락장송 그 자체구나... 최애가 퍼포팀에 있는데 차애도 퍼포팀에 있음. 요즘 제일 열심히 듣고 있는 노래는 퍼포팀의 wave...후렴구 가사가 이중적으로 읽혀서 좋아함 '잠시만의 파란(blue) 착각이면 어때'로 읽히는 동시에 '잠시만의 파란(이) 착각이면 어때'로도 읽힘
인용 실례합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연성... 마지막 편을 이제야 확인했는데 가슴이 따뜻해진다ㅠㅠ TMI지만 '석민이는 석민이라서 좋아해'라는 정한이의 말은 저희가 생활지도 수업에서 배우는 생활지도 전략 중 긍정적 관계 형성 - 존재에 대한 긍정에 해당한답니다 배운 내용이라 반갑네요
드라마 보면서 든 생각인데 복수를 위해 참고 기다리는 것...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소중한 사람이었던 A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해를 입힌 B에게 복수하기 위해 B의 편인 척 그 밑으로 들어가는 C' 같은 서사를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멘탈이 오죽 강하지 않고서야 가해자의 개가 될 수 있을까 싶음
조금 이른 시간이라 탐라에 사람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3월 23일 토요일에 호시 전시회 가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어쩌다보니 전시회를 혼자서 가게 되었는데 혼자라 만나서 인사하기는 편할 것 같아서요. 23일에 전시회 가시는 분 계시면 인사해요~ 동행까진 제가 낯가려서 어려�� 것 같아요.
오컬트 매니아들이 인터넷에서 본 강령술 시행해서 졸지에 지상에 강림하게 된 악마 같음... 근데 강령술 시행한 애들도 진짜 악마가 내려올 줄은 몰랐어서ㅠㅠ 으악 저게 뭐야! 하고 문 걸어잠그고(마당에서 마법진 그리고 주문 외웠음) 숨어버리니까 개빡쳐서 초인종 부서져라 누르는 악마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