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진짜로 좋아하는거
이노우에 아무리봐도 혼자 우태한게 분명해..
왜 그 많고 많은 선수 중에 우성태섭을 나란히 줄세운 거죠? 왜 카나가와현과 아키타현을 바로 옆에 붙여놓은거죠? 이렇게 혼자서만 샤이우태하다가 왜 30년이 지나고 나서야 둘만의 미국엔딩을 넣어버린거죠? 대체 왜........¿?
이명헌 서치좀 했는데 코이요산노씬 이명헌 좀 미친거같다 분노랑 승부욕 섞인 얼굴 진짜 꼴림.. 그리고 이장면에서 각각 중심인게 송태섭-이명헌으로 포가들이라는 것도 명태적으로 꼴림 송태섭이 그렇게 모든가드들을 절망에 빠뜨린<라고 묘사한 최고 가드와 나란히 맞설정도로 성장했단거 아냐
태섭이의 이 표정이 너무 좋음
타인의 기대가 자신에게 향할 거란 걸 전혀 예상하지 못한 표정
그래서 삐딱눈썹 장벽 다 허물어지고 본연의 귀여운 모습(눈 땡그래져서는 엣? 정말로? 하는 얼굴ㅜㅜ)이 살짝 드러나는 것 같아서 더 좋음..
더 기대하고 싶게 하고 더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순간
퍼슬덩 보면서 새삼 생각한거.. 중딩태섭이가 전학첫날 모브한테 맞았을때 표정에서부터 딱.. 폭력에 처음 노출된 충격과 당혹감이 느껴졌단말임ㅜㅜ 그랬던 태섭이가 이제는 시비 털리면 보스부터 파악하고 씁쓸함이 가득 담긴 저런 얼굴을 짓는다는게 미치겟음..ㅠ 얼마나 많은 폭력을 거쳐온걸지
사고 이후 회복하면서 한동안 한쪽 눈이 안 보였을 태섭이를 생각하면 풍전전 속 이 장면이 떠올라.. 극단적으로 좁은 시야로 인한 불편함과 그에 따른 체력소모를 누구보다도 잘 알테니까🥹 상황을 인식하고 그에 맞게 공감해주지만 후배의 의지를 꺾지않고 미소로 긍정해주는 조용한 다정이 너무좋아
‘있는 힘껏 강한 척한다’ 라는 말과 불어로 번역된 ‘아무도 그걸 볼 수 없어야 한다’는 말의 간극이 너무 좋아서 종종 생각남.. 프랑스 태섭이는 좀더 절박하고 필사적인 무드가 느껴져서좋아 터질듯 뛰는 심장을 아무도 모르게 감추려는것같아서ㅠ 표표함과 조금은 다른 정서가 묻어나는게 흥미로움..
구글링하다가 슬덩아재들이 분석한 점수표 봤는데 우성이 경기 내내 존프레스 수비 가담하고 태웅이 마크에 요이땅도 하고 심지어 전반엔 교체도 돼서 풀타임 뛰지도 못했는데 그와중에 최고득점까지 했다는게 진짜 사람을 벅차오르게 해.. 퍼슬덩 본 입장에선 태섭이의 자유투 2개도 너무 찡한거야🥹
남들은 다 문제아로 아는 태섭이의 이런 순순한 면이 너무너무 좋음.. 엄마가 17번째 생일 축하한다고 하니까 서먹해서 눈도 못 마주치면서도 고맙다고 꼭꼭 답하는데(ㅠㅠ) 쑥스러운 건 어쩔 수 없어서 어릴적 그때처럼 웅얼대듯 “아리아토” (고마어요) 답하는 게 진짜 너무.. 너무 좋아.....🥹
퍼슬덩 보면서 새삼 생각한거.. 중딩태섭이가 전학첫날 모브한테 맞았을때 표정에서부터 딱.. 폭력에 처음 노출된 충격과 당혹감이 느껴졌단말임ㅜㅜ 그랬던 태섭이가 이제는 시비 털리면 보스부터 파악하고 씁쓸함이 가득 담긴 저런 얼굴을 짓는다는게 미치겟음..ㅠ 얼마나 많은 폭력을 거쳐온걸지
시세이도 시브리즈 데오 워터 스플래시 마린향 <<검색해봣더니 일본학생들이 많이 쓰는거고 땀 때문에 끈적끈적하지 않게 해준다고.. 농구 후에 땀 줄줄 흘리다 어느순간 마린향과 함께 뽀송뽀송해져있는 태섭이를 생각하니 또 너무 좋은거야.. 어쩜 향 설명도 샤프함.쿨함.어른스러움.고움.섹시함. 🥵
사실 블레 풀리면 꼭 보고싶던게 우성이네 학교 전적임.. 야구·축구에 비해 농구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농구명문대에 다니는 우성이라니🥹 게다가 4등, 2등 찍다 92년에 내셔널 1등 먹고 93, 94년엔 부진하다가 95년에 다시 3등.. 이제 딱 상승세 타야하는 시기에 태섭이네 학교랑 맞붙게 된 거야...
근데 퍼슬덩 잘 보니까 태섭이 가슴근육이 진짜 미쳐가지고....🥵 다른애들보다 몸도 작은 애가 어쩜 이렇게 생긴걸까 싶엇음ㅜㅠ 가슴 부분에 음영 생기는 거랑 하이라이트 들어가는 거 보면서 “료타는 섹시하죠”라는 말에 잔뜩 신나하며 “그렇지!!”라고 답한 이노버지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네요
근데진짜 이름 그대로 커다란 해일처럼 태섭이를 가로막고 있잖아.. 이노버지 작업노트에 물수변 요주의라고 써있던것도 그렇고 태섭이는 어릴땐 빅웨이브라는 난관에 부딪히고 고딩땐 산왕의 두 물수변 그이들에게 존프당하고ㅜㅜ 하지만 그럼에도 태섭이는 바다에서 의지를 다잡고 모든걸 이겨낸거야
아니 치수한텐 내내 단나 단나 하더니 자기가 주장되니까 캡틴이라고 지칭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준섭이가 자긴 캡틴이고 너는 부캡틴이야 라고 햇엇잖아.. 그후로 여러 시간과 사건(ㅠㅠ)을 거쳐 진짜 캡틴이 된거잖아.. 스스로를 떳떳하게 캡틴으로 소개할수있게됐잖아... 그거 다 자기가 이뤄낸거잖아
아니 근데ㅜ 미니바스때 노룩패스하기도 햇고 코트 보는 눈은 좋앗던거같은데 표정이 막 즐기거나 여유있어보이진 않았단말이죠 근데 고등학생 태섭이는 부담감에 있는힘껏 강한척 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믿을만한 팀원이 있어서 씩 웃기도 하고ㅜㅜ 응원 받아서 눈도 휘둥그레지고.. 이런변화가 좋아..
삼수변 요주의 원출처가 생각보다 잘안나와서 백업해둡니다! 예전 모 잡지에 공개됐던 산왕 초기설정집이라네여 번역 달다가 갑자기 분위기 노.꾸 되긴 했는데 걍 올리기.. 산왕에 무려 삼수변이 셋이나 있는데 셋 다 농구점수 미쳤고 주장인 명헌이는 무려 삼수변이 두개나! 정말 흥미로운 포인트예요
하 근데 봐도봐도 너무 짜릿한 게.. 저렇게 낮게 드리블 하면서 프레스 돌파까지 해야 하니 중심 잡기 빡셀 텐데ㅠ 바닥이나 딴쪽으로 시선을 돌릴 만한데도 태섭이 진짜 공밖에 안봐ㅜㅜ 공에서 시선을 안 떼고 저렇게 좁은 틈을 돌파함.. 그 어려운 걸 태섭이는 해냄... 저 집념이 너무 좋음ㅠㅠㅠㅠ
산왕애들이 처음으로 본 태섭이 진짜 개무서운 쌈닭같았을거같아 누구하나 죽일듯한 눈으로 무려 코트 위에서 주먹까지 쥐엇다고.. 무게중심 실은 무릎각도랑 한쪽팔로 가드 올리면서 왼쪽다리를 주축삼아 다른팔로 약간의 회전력+무게중심까지 실어서 줘패려고 하는 저건 진짜 싸움꾼 그자체란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