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땠냐고 물어보는 지인들 많아서 인기를 실감하는데 5년 전에 보러다녀서 퇴근길 잘 기억도 안 남......
이름 열심히 외워주려고 해서 안 외워도 된다니까 어느 날은 보자마자 아~ 어떡하죠? 하더니 이름 안 외워도 된다는 00씨로 외워버렸다고 하던게 넘 귀여웟ㄷㅏ
상업예술이니 당연히 수익구조에 따라 가는 것도 맞겠지만... 요새 들어 안 그러던 공연을 자꾸만 냅다 큰 공연장에서 하는 건 대극장과 소극장을 그냥 적게 팔리고 많이 팔리고의 구분으로 보일 수 있게끔 너무 납작하게 나누는 일 같음. 극이 가진 호흡과 구성에 맞는 크기라는 게 있는데...
좋았던 배우한테 실망하기도 하고 안 맞았던 배우가 보여주는 공연에 애정 쏟기도 하고 재미없으면 안 가고 재밌으면 또 가고 내가 누구 팬으로 보이면 그런갑다... 누가 덜 좋아하는 것 같으면 또 그런갑다... 나도 날 모르는데 뭘 요새 본진 부본진 애배 다 나누고 따지고 바이오에 표시해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