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택시기사분이 뭔가 감을 잡았는지 IMF 때 상황을 회상하면서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묻는다. “아 그게요. 그때는 젊고 건강한 나라가 잠깐 몸살을 앓았던 것이고요. 지금은 늙어가던 중에 (부채라는) 암세포가 발견된 상황이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무조건 저축해야 살 수 있다고 조언…
한국의 소고기 가격은 세계 최고인데 한우라서 비싼 것이 아니라 수입된 미국산 , 호주산 고기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다. 이는 유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마 관세가 없어져도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 과도한 이익을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30~40대의 노화속도가 빠르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있다. 짐직했던 바와 같이 생애주기 동안 무엇을 먹느냐 어떤 운동을 하는지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는다. 가공식품에 많이 노출되고 교통수단에 의존하는 등 습관이 누적되어 결국 암이나 성인병을 더 빨리 맞이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치매까지..
일본에서 연구한 인구 감소 메커니즘이 흥미롭다. 먼저 지방에서 젊은 여성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온다. 지방 대도시에서 가임기 여성이 사라지니 인구가 줄어든다. 서울로 모여든 청년들은 소득 대비 주거비가 빠듯하니 결혼이나 출산은 어렵다. 따라서 서울도 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져든다.
개구리들이 모여서 왕을 뽑았는데 못생겨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멋진 왕이 있으면 좋겠어~” 그래서 개구리 왕을 버리고 학을 왕으로 모셨다. 그랬더니 학은 이게 웬떡이냐 하면서 하루에 개구리 한마리씩 잡아먹었다. 유명한 우화인데 오늘날 정치 현실과 비슷하여 놀란다.
오늘 친구와 시대를 논하다가 한국인은 결국 소멸의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 언급하길래 사실 훗날 누가 한국인인지 뭐가 중요하겠냐. 인구가 어느 수준 이하로 줄었을때 인프라 잘 깔린 이 땅에 누군가 들어와 행복하게 잘 살면 그만 아닌가. 그들이 새로운 한국인이 되는거라고 대답했다.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대체로 봉건당이 집권하면 사람이 많이 죽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관심이 다른 곳에 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준은 명확하다. 살펴보면 항상 돈이 먼저다. 안전에 쓰는 돈이 많아지면 뽑아갈 돈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이들은 국가를 유용한 비즈니스모델로 본다.
급성백혈병 증가치도 심상치 않다. 월간 ‘보도(宝島)’ 2015년 8월호를 보면 2010년 108건이었던 급성백혈병 발생이 2013년 230건으로 늘었다. 213%나 증가한 것이다. 후쿠시마와 인접한 군마현의 경우 2010년 113건에서 2013년 350건으로 무려 310% 뛰었다.
한국언론의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지구는 평평하다.”고 믿는 5% 남짓 또라이는 어딘가에 있기 마련인데, “지구가 평평하다는 주장과 둥글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 중”이라고 제목을 뽑는다. 이와같이 사실을 왜곡하는 조작기술자들이 널려있고 극단적으로 뻔뻔하다. 그래서 신뢰할 수 없다.
지난 4~5년 부동산 상승 기간 중 사실상 광고 전단지 역할을 하던 신문과 함께 유명한 재테크 유투버들의 활약은 대단하였다. 특히 이들은 2020~2021 고점이라 여겨지는 시기에 영끌을 부추켜 수 많은 피해자를 양산 해낸 주역들이기도 하다. 이들이 요즘 과거 영상들을 하나씩 삭제하고 있다.
정부가 엔화로 외평채 700억엔을 발행했는데 살펴보니 이해 할 수 없다. 우선 지금 엔화가 필요한 이유나 목적이 불분명하다. 그리고 그것 보다 지금 엔화의 가치가 낮은데 나중에 갚아야 할 때는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데 있다. 이자를 제외하고 900원에 사서 1100원에 갚아야 할 수도 있는 셈이니.
전주본이 남은 이유도 그냥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전쟁이 터지자 선비들이 실록 1300권과 어진을 들쳐메고 산으로 올라가서 동굴속에 숨겨둠. 숨겨놓고 자기들은 피난간것도 아니고 1년동안 여기저기 옮겨가며 옆에서 지켰다.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 저 와중에도 일기를 써서 기록을 남김. 처절함
우리가 부동산 광풍에 휘말려있는 동안 #금융 시스템이 안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바젤3와 IFRS9이 그것이다. 국제적으로 은행의 부실을 막기 위해 매우 까다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중이다. 이미 시작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그 존재와 의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분은 지금 개인택시 운행 중인데 IMF 때는 법인택시기사를 했다고 한다. 그때 몇 달간 사납금을 넣을 수 없어 월급 없이 살았다고 한다. 물론 나중에 괜찮아 졌지만… “아 지금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좋아질 것도 없고 서서히 더 나빠지는 상황을 볼 것 같군요.”
누군가 당신 몰래 당신의 신분증 사본으로 당신 명의 은행 계좌를 만들어 오픈뱅킹 신청해서 당신의 주거래 은행에 있는 예금을 뽑아가도 은행 책임이 아니라 신분증 관리를 소홀히 한 당신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억울하면 은행에게 소송을 걸어라. 이길 수 없겠지만. 이런 내용이다.
요즘 학폭은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 피해자의 경미한 잘못을 증거로 내밀어 사건의 전체 내용을 조작한다고 한다. 특히 가해자가 법조계 부모인 경우 흔한 사례라고 한다. 아빠가 변호사인데 삼촌은 검사이고 할아버지가 판사였고…
장하준 “한국, 1960년대가 아니라 1860년대로 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노동시간 늘릴까, 어떻게 하면 그나마 일궈온 성평등을 뒤로 돌릴까, 어떻게 하면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 데려와 3등 시민으로 만들어서 착취할까 생각하는 건 19세기에나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부모로부터 물려 받을 자산이 없으면 결혼도 못하고 당연히 출산도 어려운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신생아 출산 가구에 금리 1.6%의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한번 정해진 금리는 5년간 고정된다. 이들은 양가에서 총 3억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고 결혼 자금을 지원 받는다.
네델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이자 서기였던 하멜의 원래 행선지는 나가사키였고 제주도 인근 해안에 좌초, 한양 등 여러지역에서 고생하다가 결국 일본으로 탈출, 본국에 귀국하여 결국 12년간의 임금을 받아내었다. 이때 하멜이 제출한 보고서가 “하멜표류기”였던 것, 한가하게 쓴 여행기 아님
의회 180석은 큰 권력이지만, 한국은 대통령 이하 행정부의 권력이 훨씬 강하다는 걸 사람들이 이제 좀 깨달아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보면 총선/지선이 행정부 '경고용'으로 쓰인적은 있지만 진짜 권력분배로 쓰여본 적은 별로 없죠.
사실, 운이 따르고 언론이 밀어서 된 탄핵 때문에 더 착시현상이.
멀린다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 사유가 인문적이다. 함께 성장 할 수 없어 이혼 한다니 수긍이 간다. 사실 세상에 수 많은 부부가 처한 현실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사는 이유는 함께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이유가 클 것이다.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할텐데...
왜 어렵게 공부하여 사법고시, 행정고시 합격 후 고작 공무원이 되려는가? 이런 순진한 의문을 품했던 내가 많이 모자랐고 그 진정한 가치를 몰랐던 것이다. 안되는 일 되게 하고 되는 일 안되게 하는 등 대소 권력을 행사하다가 말년에는 전관예우로 목돈을 거머쥐는 시스템이었던 것을 말이다.
그런데 이제 극심한 불황을 맞아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는 것 같다.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생존에 문제가 생긴 외톨이 괴물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온다. 이들은 CCTV 따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마 그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 같이 심히 우려된다. 누가 이들을 만들었느냐 돌아볼 시간도 없다.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려는 후배에게 조언을 하는 중이다. 우선 네가 지금 이사를 가려고 하는 타깃 아파트를 살펴보자. 2019년 가격이 2억 언저리에 있더구나. 그 이전 10년 구간도 2억 2~3천에 불과한 아파트였어. 그런데 2020년부터 상승을 시작하여 2022년에 무려 5억1천으로
호주산 등심 1kg은 한국이 6만5023원으로 가장 비싼데 일본은 6만230원으로 나타났다. 10개국에서 조사된 수입 쇠고기 평균 가격은 4만1707원으로 한국은 10개국 평균보다 1.6배 더 비쌌고, 호주 현지 쇠고기 가격인 2만5632원에 비해 2.5배 더 비쌌다.(2021년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