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안통하면 한국어로 크게 말하라는거 보니까 생각났는데 옛날에 배낭여행하던 언니가 이탈리아 여행하다 목격한거 얘기해줬는데 현지 가게주인하고 한국관광객 하고 가격때문인지 뭔지 싸움이 붙었대 주인은 이태리어로 소리지르고 한국사람은 경상도 사투리로 소리질렀는데 한국사람이 이겼대..
홍진경이 인종차별 당해서 박준형 초청해서 제대로 항의하는 법 배우는 영상을 봤는디... 온갖 인종차별 당해온 박준형 짬빠도 느껴지고 해서 다 너무 좋았고 매우 유용한 정보이긴 하지만.... 발음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부분은 좀 아쉬웠다. 물론 왜 그렇게 말하는지는 이해하지만...
이스라엘 군에 한달간 인질로 붙잡혔다 풀려난 사람에게 말을 거는 짧은 영상을 봤는데, 이 사람은 뭔가 말하려고 하지만 말을 못한다. 말은 안나오는데 눈은 쇼크 상태처럼 계속 크게 뜨고 몸을 가만두지 못한다. 길고 긴 더듬거림 끝에 나오는 말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 학생이 겪었던 어려움이 ‘학업 스트레스‘라는 한국어로 단순히 번역되는 과정안에 녹아있는 인종차별,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무지, 그로인한 폭력… 너무 많은 게 그 뒤에 있을 것… 오늘 아침엔 ’학업 스트레스‘라고 요약된 턱에 웃음거리로 소비되던 걸 봤고… 나도 위험성을 못 느꼈다.
사진이랑 똑같은 유화그림 저작권 소송에서 사진작가가 승소했다는 타래. ”1. 매체가 다르다고 해서 2. 인터넷에 올렸다고 해서 남의 작업을 이용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 인정되었다”가 핵심이라고. 인용을 보니 생성형AI관련 소송에 도움을 주는 판결아니냐고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넹
I won. I won my appeal.
The Luxembourg court has ruled that Jeff Dieschburg infringed upon my copyright when he used my work without consent.
Using a different medium was irrelevant. My work being 'available online' was irrelevant. Consent was necessary. 1/
대학교 1학년때 교수님이 나눠준 자료 뒷장에 이 매니페스토가 있었다..
공모전에 참여하지 말라는 이 문장만큼은 그 때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두고 두고. 팔로워중 사회초년생이나 학 생이 있다묜 나누고 싶어요....
무료로 혹은 돈을 내가면서까지 기약없는 약속에 님의 디자인을 넘기지마..
그니까 존나 우울해 원래 Daejeon is U 였을때는 ~유 식의 충청도 사투리를 대전이쥬~ 라고 풀어낸게 재치있었고 색감도 푸릇푸릇한게 ㅈㄴ 고능 과학 자연의 도시같아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대전이랑 관계도 없는 시뻘겋고 개 못생긴 폰트와 문구를 온갖곳에 쳐박아놔서 미관에도 별로고 너무 흉함
“트로피 와이프가 되고 싶어요” 부분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외치는 백인 여성이 자신의 커리어와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임에 비해 선택의 여지 없이 가족 부양을 명분으로 저임금 노동+착취를 당하는 유색인종 여성들에겐 별 의미가 없는 슬로건이라는 걸 꼬집는...
겨울엔 군고구마 사과 커피 조합으로 아침을 먹는 게 낙이었다.그렇게 행복하게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 어느날 두통이 심해 약국에 가니 위염인 것 같다면서 고구마 (헉 먹었는데!) 사과(헉! 그것도 먹었는데!) 커피(헉?!) 같은 걸 피하라고 했던 것이... 날 추워지니 다시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