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글쓰기 원칙:'익히 본 비유는 절대 쓰지 않는다.' '짧은 단어가 가능하면 절대 긴 단어를 쓰지 않는다. '빼도 지장이 없는 단어는 반드시 뺀다' '가능한 한 능동태를 쓴다' '전문용어는 그에 상응하는 일상어가 있다면 절대 쓰지 않는다' '너무 황당한 표현을 하느니, 위의 원칙을 깬다'.
동생 상견례 후기.
한정식집에서 했고 막걸리 1병 시켰는데 엄마.아빠.나. 다들 사회인 모드로 대화하다가 막걸리 마시는 순간 마음 속으로 와 막걸리 개맛있다...이거 사먹어야겠다...생각함ㅋㅋㅋㅋ (동생은 긴장 풀면 안된다묘 안마심) 오자마자 주문함. 모두 기뻐함 ㅋㅋㅋㅋ
사람마다 늙는 속도가 다르구나 < 이걸 언제 느꼈냐면 이번에 할머니 장례식 치르면서(;;) 60대 중반인 아빠 친구분들을 많이 만났을 때였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한 달에 3권 이상의 책을 읽고 취미로 사이클링을 하시는 아빠 친구분이 있었는데 정말 그 나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그 있지 예전에 트위터에서 알티 돌았던, 자살하려고 혼자 지리산 올라갔는데 모르는 사람들의 친절을 잔뜩 받고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돌아왔던 사례 있죠. 저는 그거 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면 그런 식으로 학생! 어두우니까 이거 갖고 가요! 하면서 굳이 자기 손전등 같은 거 쥐어주는
먼 옛날(?) 미국에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한 내과의사가 있었답니다. 그의 프로그램은 매우 인기가 높고 효과가 좋았죠.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려 45kg 이상을 감량했던 도나라는 여성이 갑자기 원래 몸무게로 돌아간 거예요? 의사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던 도나가
석사과정 때 누가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을까요? 혹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을까요?" 라는 질문을 던진 적 있는데, 사회불안 연구 안하는 동기들은 "다른 사람이요" 라고 답하고 사회불안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요" 라고 답해서 재밌다고 생각햇던 기억
미루는 행동의 세가지 유형에 대한 Psychology Today기고문. 1. 완벽주의형 (완벽하고 실수 없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기본도 어려움) 2. 자기파괴형 (자신의 컴포트 존을 나와서 뭔가 새로운걸 하고 성장하는 게 두려움) 3. 아드레날린 추구형 (마지막 순간에 쫓기며 할 때의 스릴을 즐김)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이거 진심... 요리로 치자면 막 어 그런 거 있자나 전설의 주방장님 키친에 막내로 들어가서 3년 동안 양파만 썰고 곤조와 자질을 증명한 뒤에야 전수받을 수 있는 그런 거임... 그 정도의 베테랑 정병러의 비급임 그 비급을 단돈 만팔처넌에 전수받는다...? 절해야댐
최근 봤던 논문 중 재밌었던 거. 우울증 커뮤니티의 의사소통 양상에서 '공유된 정체성', '정서적 지지', '정보 나눔' 은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됨. 그러나 사교적으로 어울리는 것(socializing)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그리고 이 '부정적인 영향' 은 남성에게보다 여성에게서 컸음.
최근의 가장 흥미로운 식사 앤 샤워 메이트: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폭탄테러범ㅋㅋㅋ유나바머 다큐였는데... 일단 유나바머는 16번의 폭탄테러로 3명을 살해하고 23명에게 부상을 입힌 테러범임 근데 잡히고 나서야 알려진 것이지만 IQ 167 고등학교 조기졸업하고 하버드 간 사람이라는 거야
I got an F on my midterm in Korean History taught by a Japanese history professor at Yale. He said Asians were Math and Science majors. I was majoring in History. I wrote a novel called “Pachinko” which is now taught in Japanese history classes, as well as other disciplines.
스쿼트가... 진짜 좋긴 좋음
특히 식후 나른하고 졸릴 때 스쿼트 조지면 잠도 깨고 집중력도 개선됨
뻘하지만 <엘리멘트리>에서 왓슨이 졸릴 때 스쿼트로 잠깨서 의대 수석 졸업했다는 설정임(ㅋㅋㅋ)
근데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이걸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재택일 때만 함.........
"다큐멘터리에는 배우 아닌 사람이 등장하고, 그들은 돈도 안 받아요. (..) 인물들의 보석 같은 말들도 시나리오가 아니라 그들의 인생에서 나온 겁니다. 그 삶과 말을 모아 결과가 좋으면 상은 감독이 받아요. 그게 참 뻔뻔하다는 자각이 다큐 감독에게 있어야 합니다." 너무너무 꾸닥꾸닥.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읽는데 저자가 ㅋㅋㅋㅋ너무나 찐 불안러라서 ㅋㅋㅋㅋㅋ진짜 연민되고 공감돼서 미치겠음 아 난 내가 불안에 대해 뭘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저자 앞에 무릎 꿇었음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벼서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술 마시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고전문학을 읽어줄 것인가? 에 대해 얘기하다가 전국의 문학과 교수님들한테 n천만원씩 각출해서 아이돌이 세계문학 읽고 토크하는 예능 찍자는 이야기 함. 그래서 진짜 한다면 누구한테 무엇을 읽힐 것이냐. 하는 망상 토론을 한 시간 정도 했는데
자살에 대한 가장 유력한 가설 중 하나인 "대인관계 가설" 을 제시한 토마스 조이너의 대중서,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를 읽을 때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프롤로그였다. 토마스 조이너의 아버지는 자살로 사망했는데 (그가 자살 연구에 뛰어든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 ACE연구를 중점적으로 다룬 책,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의 저자는 이러한 일들이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 소득수준이 낮거나(가난하거나), ㅇ범죄율이 높은 동네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용하자면, "ACE연구에서 실상을 가장 잘 드러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