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닥터랑 말랑원냥이 ���이 동거하는거 보고싶다. 차차의 부탁으로 잠시 반려고양이를 맡게 됐는데 이 고양이.. 안경��� 쓰고 있음...요즘 반려동물 서비스 좋네..안경도 있고..( 긁적..) 하며 일단 집에 데려다놓는 전닥터..고양이 분위기에서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 그건 모르겠고
챠나...하고 그르릉 소리를 내면서 자신을 껴안는데 이 남자는 힘도 좋고 잘생겼는데 그르릉 소리도 잘생기게 내네.. ...그르릉?
제 귀를 의심하던 찰나에 자신의 손을 휘감은 ���은색 털과 전얹우 머리에 튀어나온 검은색 귀가 방금까지 마셨던 술을 다 깨게 해줬다.
미친..이게뭔데.
🦖아잇.. 깜장아 형 공부하고 있잖아~
🐈⬛웽옥.
🦖하..챠쿠 이러네..ㅎㅎ 귀여워/
🍚쟤 또또 저런다.
🐶형. 나도 똑같이 깜장이 밥주고 이뻐해줬는데 유독 챥이만 더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저 시꺼먼 속내만 봐도 그래보이지 않니?
🐶속내가 아니라 원래 검은데?
🍚...
🐰 다리 하나 작은 골절있구여~ 며칠간 보호하면 금방 나아여~
🦖휴..다행이다..( 크게 다친 줄 알고 걱정했네..)
안심하고 한숨 쉬는 본인은 다친 줄 모르고 안심하고 있다가 윤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터덜터덜 고양이 보호자 되어서 나와버림.. 어차피 병원비만 내주고 다 나으면 놔줄 생각뿐이었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침대에 누울때마다 늘 물컹거리는게 느껴지는데 그거 전냥이.
검은괭이라 불도 안 킨 방에서 보이지도 않는데 본인 침대에 항상 누워있다가 냅다 드러눕는 닥터한테 봉변당함. 웱- 소리 나니까 전닥터 그거 알고 미안하다하지 소리도 안 냈으면 배게 삼아 잤을듯...
아이구 우리애기~ 잘 지내? 하고 주인 목소리 들을때마다 화면에 얼굴 박치기하며 그르릉거리는..차차시점에선 털밖에 안 보일듯...잠깐 그러고 있다가 닥터가 피곤할테니 내일 또 연락드린다 하거 끄면 바로 제 갈길 가는 전냥이.
밥 주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먹고 본인에게 오지 않지만
이챥학생 나가고 나서 깜냥이 맡은 윤 수의사는 방금까지 웃던 밝은 표정과는 다른 표정으로 깜냥이 보는 윤의사.
- 그래서 무슨 계획이야? 새파랗게 젊은 애한테 고양이인척 사랑받으려는?
..애옹.
- 고양이 인수라고 말 못하는 척 하기는..
난 모른다~들키지나 말아 전어누~
..
원냥이 닥터랑 있을때는 한마디도 안 하면서 영통에서 나오는 주인 목소리는 귀신같이 듣고 웴앩웅엥 달려옴.. 작은 직사각형 안에 제 주인이 있는걸 알고있다는 듯 닥터 쳐다보면 닥터 그제서야 카메라 돌려서 차차에게 전냥이 보여줌...(좋냐. 나랑 있을 땐 얼굴 한번 안 보여주더니)
챥은 자기가 고양이인거 모르고 있고 이뻐해주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당분간 이대로 있어보기로 함.
챥은 자기도 이 일에 책임을 크게 느끼는지 늘 학교 끝날 때마다 병원에 방문해서 원냥이 상태 확인하고 자주 오다보니 자연스레 윤의사랑도 친해져 이젠 병원에 놀러오는 손님이 되버렸음.
- 뭐하냐. 챥이 말한 그 고양이가 너냐?
..미안. 사고였어.
- 하.. 허튼짓하면 죽인다.
..응...
결국 전냥이를 한 집에서 키우게 되버린 이형제
첫째의 따가운 시선과 둘째의 부담스러운 애정 그리고 챥이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전냥이는 그저 이 상황을 즐기며 살고 있음.
이게맞나.. 스텝들 이젠 팬들 인권 개무시하는구나.. 세븐틴 오빠들아 내가 콘서트는 못 갔었으니 댄서분 생일축하까지는 어떻게 이해해주겠다만 힘들게 오빠들 보려고 온 캐럿언니들이 사람답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 이건 진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진정시켜도 그들은 계속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