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주는 정말 계획적인데 자꾸 그 계획에 멋대로 가족을 끼워넣는 게 너무 사랑스럽다... 예를 들어 9시에 '옷장 위에서 자기'를 계획하면 거기엔 '언니는 옷장 아래 침대에 누워있기'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몇 번이고 다른 방에 있는 나를 데리고 와서 침대에 눕힘...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나 관심을 요구할 때 내는 울음소리를 트릴링이라고 하는데, 샴 고양이는 대화할 때 트릴링이 기본이라 일부 고양이 서적에서는 샴의 울음소리를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만큼 애정이 아주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고 잠시라도 관심을 주지 않으면 안 되며 질투도 많은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