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울트에 맘을 누르는 이유는
그 우울트를 좋아한다 등의 이유가 아니고,
"누군가가 당신의 고민이나 우울을 보았고, 느꼈고,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으니 당신은 여전히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는 뜻으로 누르는 거에요.
(뭔가 좀 이상해도 그건 제 어휘력이 부족해서 그런거에요...)
고1때였나,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문제집을 풀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옆에 앉는거에요. 저는 계속 문제를 풀었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저한테 "열심히 하네."라고 말하시더라고요. 그리곤 온갖 덕담을 다 해주시곤 자리를 뜨셨어요.
근데 아저씨..저 숙제 밀려서 열심히 풀고 있던 거였어요...
음...몇시간전에 인연이 완전히 끊겼네요...
짧은 만남(대충 2개월?)이었지만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임팩트 있었던 만남이었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그분들과는 좀 급하게 친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었죠...그래서 그리 급하게 떠나시는거였나...
아무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다!! 건강해라!!
봤나!!! 사람들이 귀여움의 대명사로 우리 귀염뽀짝한 호드를 뽑고 있다!!! 귀여움은 세상을 지배하며, 따라서 세피라중 가장 귀여운 우리 호드가 세피라들 중 최강이다!!! 다들 알았으면 숭배해라..호드를!! 더..더!! 귀여워하라!!! 우리의 호드를!!! 그리고 더 많은 애정을, 귀여움을 나누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