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있는대로 밝힌다. 어제 주담대 전액을 갚았다. 이 과정에서 주담대 내기 전보다 TSLA 주식수가 600주 줄었다. MDD 70%까지 반대매매 방어 가능하도록 이미 조정해둔 상태였지만, 매일 주가등락에 밤잠 설치는 내 모습에서 나의 투자 그릇이 그 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주담대를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상승장에서 적절히 사용하는 주담대는 최고의 자산증식 도구가 될 수 있다. 다만 준비안된 상태에서 위험한 도구를 사용한 것이 잘못이었다. 이번 주담대 상환으로 다시 가용하게된 10억의 주담대 가능금액은 적절한 시점에서 다시 사용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