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아무도 정답을 맞추는 사람이 없기에 제가 몇자 끄적여 봅니다
해당 사진은 벌지 전투 이후 1945년 2월 16일 벨기에의 소도시 Houffalize(우팔리즈)에서 촬영된 사진이며 해당 사진의 판터는 G 형식, 다스 라이히 제2 SS기갑연대 제4중대 소대장인 Franz Frauscher의 413번 차량입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은 미육군항공대 370 전투비행단 소속 James B. Lloyd 대위이며 해당 판터는 흔히 P-38 라이트닝의 폭탄 지근탄으로 전복되었다고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도로 위에 유기된 것을 차량 통행의 목적으로 미공병부대가 불도저를 동원해 길 옆 도랑으로 밀어버린 것이 원인입니다.
유기된 이유는 저도 찾지 못하였으나 벌지 전투 당시 만헤이 인근에서 바르크만과 헤어진 이후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연료 부족을 짐작해봅니다, 상태를 보아컨데 전투 손망실로는 보이지도 않구요.
여담으로 동부전선 폴란드에 배치된 제1기갑사단의 413호 판터와는 다른 차량입니다, 유사품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