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컨츄리를 이제야 봤다. 폭력남편에게서 벗어나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일을하던 주인공이 지금 일보다 여섯배 높은 임금인 광산일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성차별과 폭력에 맞서싸운 14년전영화이고 80년대 실화. 샤를리즈테론은 오래전부터 꾸준히도 이런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지
내가 항상 했던 말임. 섹스할 자유보다 섹스안할 자유가 먼저 주어지는게 여성들에겐 급선무고 그게 페미니즘임.
"언니 나 그새기 복수하려고요"하며 꼴리지도 않는 이놈저놈 만나던 동생친구에게 남자와 자주지 않는게 복수고 그러고도 충분히 살아갈수있는 경제력을 여성에게 주는게 선진국이고
여성의 밥 안할 권리를 말하면
'그래도 요리를 좋아하는 여성을 무시하지 말라'
섹스 안할 자유를 말하면
'그래도 여성들의 섹스할 권리를 침해하지말라'
꾸미지 않을 자유를 말하면
'그래도 꾸미는걸 좋아하는 여자를 펌훼하지말라'
이보세요 그건 이미 너무나 강제로 충분히 누리고 있거등요?
50이 다 되었지만 혼자 스스로 일하고 먹고 사는건 고단하지만 좋습니다. 진짜 좋아요!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겠고 그럴수 없는 분들이 있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해볼만 합니다. 어쩌면 저도 혜택받은 여자사람일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많은 여성분들이 기죽어 지신을 몰아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어제 에어올 보면서 아쉬웠던게 이것.
아~ 젊은친구들은 딸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봐서 많이 우는구나... 난 양자경세대(엄마세대)라선지 재밌는 요소가 많았음에도 그 시대여성으로써 아..또 엄마,부인타령 가정을지킨다! 메세지가 답답했다. 그 시대여성들은 질리게도 삶이 그것밖에 없었거든
나를 해쳐서라도 엄마에게 상처주고 싶었던 적 있거나 엄마가 한번이라도 나를 무서워하거나 한번쯤은 나한테 사과하길 바란 적 있거나 제발 말 걸지 말라고 소리질러놓고 진짜로 나를 내버려둘까 봐 조금 불안했던 적 있는 딸들은 에에올 보면 계속 움... 내 탐라의 온갖 딸들이 조부투파키이에...
오랜만의 필례. 항상 낮에가서 어둑해지기 전에 내려왔는데 해질녁 산마루를 보며 마감까지 즐긴 필례는 (마침 간간히 눈빨도) 사람없고 최고였다. 그리고 필례갈땐 꼭 '숲속의빈터 방동막국수'를 들러서 감자전을 꼬옥~! 기본전 나오는줄 모르고 전 2장먹느라;;
※그냥 '방동막국수'도 있으니 주의
둘 다 너무나 혼자 잘노는 인간이라는 공통점은 빼고라도 대화를 해보니 중년이상 외로움안타는 여성러들의 공통점을 발견(헉~저두요!하는)
1.자신의 주력분야 빼곤(물론 한두가지는 예민) 쫌 둔하다
2. 적당히 건강하다(선천적일수도 또 노력에 의한 후천적일수도)
3. 지멋대로다🙄(남의눈치 덜봄)
“남편이 만삭 아내의 출산 준비를 도와야 하는 거 아니냐”, “숨쉬기도 힘든데 반찬 만들고 갈아입을 옷까지 준비해놓고 애 낳으러 가라는 거냐”, “남편은 자기 밥도 못 챙겨 먹느냐”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다시 한번 비혼을 다짐한다”, “이러니 누가 애를 낳고 싶어 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