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서점 앞에서 우산 접다가 앞에 나오던 사람 이마에 물이 튀었는데 그 사람이ㅠㅠ 눈을 부릅! 뜨더니 아저씨들 스킨 바르듯이 이마를 촥촥 두드리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거야 너무 놀라서 죄송하다고 할 타이밍도 놓치고 뒤통수에 대고 괜찮으세요?? 했더니 네 촉촉해요~ 하고 가심 ..
칭구가 인스타에 셀카 올릴 때마다
"헐ㅠㅠ ㅇㅇ아 너 왜케 살쪘어"
"아 니 머리 개털 된 거밖에 안 보임ㅋㅋ"
이런 좃구린 댓글 다는 애가 있어서 스트레스 받길래... 보란 듯이 친구 사진마다 너무 아름답고 귀엽고 멋지다고 구구절절 댓글 써재꼈더니 그 사람이 날 차단함 .. 왜 그러고 사냐?
오늘 사촌이 아기 데리고 산책하는데 빨간 차가 지나가니까 신나서 ( 빨간색 좋아함 ) 막 손 흔들며 인사를 했대 근데 차주가 벌레라도 본 것처럼 찡그리면서 뭐야씨 .. 이러고 쌩 가버렸다는 거야 아기 완전 풀 죽어서 집에 돌아가는 내내 아까 그 삼촌 왜 나한테 화났냐고 세 번이나 물어봤대ㅜ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