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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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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잘못하는 사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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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동료 평론가 분과 함께 이상 시 읽기 모임을 하기로 했어요. 오픈 세미나 형식이고 참가비 등의 별도 요건은 없습니다. 공지된 이상의 시 3편을 미리 읽어오시면 되고, 세미나에선 함께 낭독 후 시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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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아름다움은 물리적인 감각인가? 신경미학의 연구 결과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인간이 아름다움을 인지할 때 내측 안와전두피질이 활성화된다. 더 아름답다고 느낄 때 활성화되는 정도도 비례한다. 여기서 여러가지 의문을 느낄 사람들이 많을 텐데, 연구는 생각보다 폭넓게 진행되어 시각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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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이다. “미는 선보다 멀리 간다”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근원이 진리나 윤리보다 아름다움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바꿈의 방향성이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는 것(나치즘, 파시즘,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카리스마). 이런 주제로 요즘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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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청각적인 것, 개념적인 것으로부터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해 모두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개념적인 것에는 심지어 수학 공식의 아름다움(그 유명한 오일러의 수식!)과 윤리적인 행위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내측 안와전두피질이 손상된 사람은 도덕적으로 적절한 판단을 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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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아름다움과 예술의 뇌과학 이라는 책에서 읽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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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흥미로운 연구는 더 많은데, 가령 미술적으로 훈련받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 방식도 다르다.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우선 차이가 있고, (아이트래커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보면) 일반인은 원근적 소실점 같은 시각적 자극에 충실하게 따라가는 반면 전문가는 일정한 패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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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아 원래 덧붙이려고 했던 얘기는 진리의 발견에 꼭 아름다움이(위의 바일의 사례처럼) 도움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였는데, 가령 케플러는 천체의 운동이 아름답고 조화로운 원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타원 운동이라는 흉측한 가설을 선택하고서야 올바른 천체 운동을 계산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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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따라 그림의 전체적인 구도를 훑는 경향이 보인다. 이후의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도(안와 전두피질의 자극 정도를 포함하여)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인 그룹은 친구나 전문가의 평가, 혹은 실험의 후원 기업 등의 “라벨링”에 의해 휘둘리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전문가 그룹은 배외측 전전두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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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전두엽의 고차 영역을 담당하는)이 활성화되어 작품에 대한 미적 판단을 더욱 소신 있게(주관적이기도 하고 객관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하려는 경향을 보이며 결과 또한 그렇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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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표절로 경력이 단절되었는가? (X) 도라 마르는 피카소 때문에 비극적 인생을 살았는가? (O) 피카소는 여성 편력이 심각한 조팔럼인가? (O) 피카소는 욕 먹어 마땅한가? (O) 살바도르 달리는 개새끼인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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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큐비즘의 시초가 된 피카소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 (1907), 큐비즘 기법으로 애인 마리 테레즈의 초상을 그린 유명 작품 <꿈> (1932), 큐비즘 기법으로 애인 도라 마르의 초상을 그린 유명 작품 <도라 마르의 초상> (1937), 도라 마르의 작품 제작 추정 시기 <Double Portrait with Hat> (193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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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이센스야 장정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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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사실 책 요약을 내 맘대로 거칠게 한 편인데(가령 아름다움이 물리적 감각이라느니 하는 자극적인 선언은 책에 없어요, 뭔가 일본인 학자답게 굉장히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쓰인 책입니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진선미의 상관관계에 대한 것이다. 가령 수학자 헤르만 바일은 아름다움과 진실 중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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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진의 영역에까지 개입하고 기여하는 미의 중요성을 말하려는 듯하다. 선의 경우 또한 말할 것도 없이, 윤리학과 미학의 관계는 고대 그리스부터 칸트에 이르기까지 어쩌구… 인데 (이 책엔 칸트가 뇌과학적으로도 그럴듯했음을 증명하는 내용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은 라캉의 다음과 같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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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months
택하라면 아름다움을 택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미에 진심인 사람이었고 자신이 연구한 수식이 기존의 수학적 진리와 맞부딪게 되자 그냥 발표해버린다…… (맥락상 어찌됐든, 수식이 아름다웠기 때문) 이후 바일의 수식은 양자역학의 발달에 기여했다고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바일의 사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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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들뢰즈… 이정도엿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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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순서대로 <아비뇽의 처녀들>, <꿈>, <책 읽는 여인>, <도라 마르의 초상>. 피카소와 도라 마르는 부부(X) 연인(O) 좀 더 정확하게는 불륜. 피카소는 도라 마르의 작품을 표절했는가? (X) 근거 없음. 피카소와 도라 마르는 큐비즘과 초현실주의의 영향 안에서 작업하였는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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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지나치게 솔직한 데리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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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유운성이 씨네필들 까는 중... 이런거 재밋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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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TOYBOX 4호 SF 특집에 참여했습니다. 원고지 120매 분량의 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 텍스트(?)와 10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텍스티미지Textimage 작업입니다. 네, 장르명은 제가 만든 조어입니다. 오래된 친구와 영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작업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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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소위 문단 문학(?)에 대한 이런 류의 비판을 자주 접하는데, 사실 이런 비판도 좀 지겨운 것이, 아무래도 장르화 되어버린 게 아닌가 싶다. 일단 문단 문학이라는 것이 현대문학-본격문학, 순수문학 따위로도 불리는-을 의미한다면, 현대문학의 탈서사 경향은 세계 어디를 가든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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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현대시 신인특집 읽는 중 이 시가 좋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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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그래도 라깡은 세미나에서는 좀 명쾌하게 말하는 편이지 않나?? 데리다는 대담집에서도 말하는 거 보면 그… 뭐냐… 사람이 근본적으로 좀 삐뚤어져잇음 하나님이 그렇게 빚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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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1 year
살아있을 때보다 더 인간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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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메블리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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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이번 문사 겨울호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건 조효원 편집동인의 글이었는데, 아감벤 번역자로서, 아감벤을 야멸차게 까댔던 사사키 아타루를 인용해가며 문학 얘기하는 게 재밌었다. 사사키가 <야전과 영원>의 보론에서 결국 견유학파를 재조명하는 것과 조효원이 이 글에서 결국 결의론을 이야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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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수업때 들은 재밋는 일화는 라캉이 데리다 만낫을 때 “네가 쓰려고 하는 것을 내가 미리 다 써서 미안” 이라고 했다는 거 ㅎㅎ… 둘다 걍 똑가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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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트친 사람들 저 시미더머니 일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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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자본의 무서운(답이 없는) 점은 그것이 이데올로기가 결여된 채 작동하는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인데 가령 ㅡ 할리우드나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서사물에 인심 쓰듯 들어가 있는 성/인종 쿼터제는 그것이 도덕적이어서가 아니라 그게 더 잘 팔리기 때문이다 ㅡ 이런 문장이 어느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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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잡담님 트윗 보고 마침 읽던 책의 하이데거 인용이 떠올라서.. eagle턴 좀웃김 ㅋㅋㅋ 근데 하이데거 인용할때만 딱 한번 농담해서 더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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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1 year
올해엔 더 많이 읽고 좀 더 써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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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소설보다 더 ���밋는 금정연의 논-소설 킬링포인트 1. 태어나보니 할아버지가 바르트? 2. 문화센터계의 지배자 로쟈 이현우 3. <핸드메이즈 테일>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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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라깡은 시인이고 들뢰즈는 소설가임이 분명함니다 엄청 지루하고 밥맛 떨어지는데 또 읽다보면 두근두근하고 설레게 만드는 그런 고전명작 같은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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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와 함께하는 독서-일기-픽션 같은 것을 써보았어요... dfw 안 읽은 분들도 재밋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아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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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AI가 만들어낼 예술이 분절된 의미로, 무의미의 차원 위에 구현될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나로선 삼행시 어플이 꽤 의미심장하게 보인다. 어디까지나 인간적 의미의 빅데이터 기반이기에 경계선에 발을 걸치고 있긴 한데… 따라서 더더욱 인간이 쓰는 시는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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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도스또예프스키, 미하일 바흐틴, 차학경, 버지니아 울프, 김우창, 이진경, 데리다, 들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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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말 ㅈㄴ 잘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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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문장웹진 오한기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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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음 이상하게 슬픈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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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글을 쓸 때 픽션은 더 겁이 나지만 논픽션은 더 어렵다. 논픽션은 현실에 기반하고 있고 오늘날 느껴지는 현실은 압도적으로, 회로가 터질 정도로 거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반면 픽션은 무에서 나온다. (…) 픽션의 심연은 침묵, 허무다. 반면 논픽션의 심연은 (…) 무한한 선택의 완전한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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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비유 웹진에 협업 작업물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영상+텍스트인데 영상과 자막 사운드 그리고 별도의 텍스트도 잇는… 유기적이며 개별적인…(어쩌구저쩌구) 관심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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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전세계약서랑 대출서류가 들어있는 서류봉투가 나무에 걸림(시트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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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음 세미시인에서 시인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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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RT) 문학을 거의 안 읽거나 전시회를 거의 가지 않는 사람들은 주변에 널렸지만,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은 없다. 진심으로,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각자의 음악 취향이 분명하다. 전위적인 음악 장르를 즐기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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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사실에 부합하기 때문이며 오히려 그것은 (자본이) 무해하고 중립적이라는 인상마저 풍긴다. 물론 그 이면에는 <예스터데이>에서 드러나듯 백인 지배계급의 좋았던 시절에 대한 유치한 향수와 문화적 헤게모니를 뺏기게 될 지도 모른다는 저열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것은 유해하다. 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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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석고 표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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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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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를 주제로 글 쓴다고 했더니 “김경주야?” 하는 친구가 있고 “우원재네” 하는 친구가 있음 나는 다양한 세대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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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우와ㅏㅏㅏㅏㅏㅜ 여러분 축하해주세여 우와우와우와와ㅏ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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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현대문학은 오래 전부터 이야기의 불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문제점은 이 이야기의 패턴이 고착화되어 새롭지 않다는 것이겠지,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을 잃었다고 보는 것은 핀트가 좀 어긋난 게 아닌가 싶다. 현대미술하는 작가에게 왜 사실적인 작화를 못하냐고 비판하는 거랑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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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들뢰즈가 삼행시어플에 대해 화행론적으로 분열분석한 논문 보고 싶다…. 촘스키도.. 고다르도.. 살아있는데 왜 그는 죽엇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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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지도니형 왜 벌써 마지막회야...? 모든 것은 영원하다면서 왜 영원하지 않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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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실시간 데리다 뒷담화하다가 그를 납득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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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봄비 + 맥주 + 스토너로 세시간 지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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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겠다. 텍스트의 내부에서 시는 픽션과 논픽션 중 무엇에 속하는가? 픽션, 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지만... 흥미로운 건 보편적으로 우리가 시를 통해 '문학적인 고양'이라고 표현할 만한 감정을 얻는 순간은, 시의 내부에서 논픽션에 가까운 성질이 강렬하게 드러날 때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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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당장 검은색 롱패딩 버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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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데리다 사설 강의 들으려구 신청햇다 이번학기에 국내데리다권위자라는 소문의 교수님 수업도 들을 거라서 데리다와 함께 하는 하반기가 될 듯 근데 자꾸 이분 닉넴이 떠오름 친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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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책 표지에 바를 석고 테스트 중(마약제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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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만만하다. 문학은 별 볼 일이 없고 비루하며 가난하다. 이게 현대문학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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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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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현대미술이나 현대음악하는 인간들이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잃고, 듣기 좋은 화음과 리듬을 작곡하는 능력을 잃어서 그러는 걸까?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겠지. 뻔하고 재미도 없으니까. 그런데 왜 사람들은 유독 문학에 혹독한가? 문학이 만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문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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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퇴사했고 대학원 원서 넣을 거다. 굶어죽지만 않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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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11 months
캐런 바라드(에 대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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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공감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 자체가 좌파들의 전략ㅡ보이지 않는(던)것들에 대한 가시화 작업ㅡ이 실효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언급 자체가 관심이고 언제나 그렇듯 무관심보단 차라리 경멸이나 증오가 낫다. 상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주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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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이 카페의 거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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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우리 주전자 이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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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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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너무 저급해서 유해한 수준이다. 이런 유해한 상품이 잘 팔린다는 것은 사회악에 가깝다. 얼마 전 개봉했던 실사판 알라딘도 중동의 찬란했던 문화유산에 대한 재생산이 아니라 디즈니판 알라딘의 재생산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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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이 인간이 시인이 아니라면 누가 시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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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이제 다 자라서 사냥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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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오오….(투덜투덜하면서계속사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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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예스터데이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예스터데이를 처음으로 부른다는 설정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할 때 설레기까지 했으니까. 그건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어린 시절부터 각인된 문화적 유전자에 가까운 것이고 가부장제의 작동 원리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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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 책 사면 가장 먼저 띠지랑 겉지(?)부터 벗기는 사람. 근데 에크리 속 디자인 너무 영롱한 거 같다... 이 책 사면 독서가 플렉스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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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비 올 것 같은 주말 오후임니다 칙칙한 제 시도 읽고 가세여 (모바일로 보면 좌우폭이 좁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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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오감도 시리즈 중에 젤 좋아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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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1 year
넷플에 보잭홀스맨 시즌5 EP6 20분쯤 짤막한 분량인데 앞내용 몰라도 재밋어요. 전형적인 현대 미국식 예술+유머라고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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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책 표지랑은 다르게 읽을수록 우울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국문학. 내게 답을 주십시오. 이틀동안 틈틈이 이것을 읽으며 자살충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째서 인간의 무수한 감정 중에 우울과 불안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입니까? 한국은 다 그렇습니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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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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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를 읽으며 생각할 점” 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모임명을 목화씨, 라고 지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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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어려운 인문학 서적을 읽을 때는 고전 명작이라는 선입견 대신, 이것 또한 대학원생의 학위 논문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듯(근데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다...) 저자에게 연민과 동정을 느끼게 되면서(만만해지면서) 스무스하게 독해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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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4 years
히키코모리, 낙오자, 문청, 룸펜, 변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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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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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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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 신제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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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Rt) 글쎄요 저는 인텔리들이 악플러를 바라보는 시선이 오히려 허구 서사의 납작한 대중을 바라보는 종류의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악플러들이 정말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의식에서 연예인을 비난하는 걸까요. 그보다는 어떤 식의 꼬투리든 발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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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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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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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어쩌다보니 전임계약 해버렷고 생각지도 못하게 적성 잘 맞는 거 같고... 지금 연재중인 올댓코로나 작업이 너무 재밌어서 기분 좋음 지금 헤헤 걍 학원으로 돈 벌고 이런거나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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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3 years
솔 크립키가 이렇게 재밋는 말도 햇는데 나는 왜 몰랏지 크으 감탄하느라 동그라미도 못생기게 그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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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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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가브리엘,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재밌음. 적당히 가볍고 적절한 깊이도 있음. 일독을 권한다. (“일독을 권한다” 이 짜치는 멘트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쓴 트윗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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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2 years
약간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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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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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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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미룰만큼 미루다가 이제 안되겟다 싶어서 대학원 원서 접수할거구.... 독서논술 겸 국어 선생님 되엇음 백수생활끝 이번 겨울은 인생에 다시 없을 휴식기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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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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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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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죽음충동 읽기 : 「유형지에서」 (1) 블로그라는 거 처음 해봤어요. 읽든가 말든가...(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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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
5 years
이 전시 꼭 보세여 최근에 본 영상예술 중 가장 인상적이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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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2 years
퇴근 후 맥주만 2-3캔은 허기+갈증+스트레스를 한번에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인데 몸이 망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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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5 years
벤야민과 브레히트는 베프였는데 어느날 벤야민은 자기가 쓴 카프카 비평 원고를 브레히트한테 읽어보라고 건네주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피드백이 없자 소심해진 벤야민은 (삐져서) 브레히트의 책상 위에 있던 자신의 원고를 몰래 들고 나와버렸다...... 벤야민쨔응 기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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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5 years
유명인들에게 흠집을 내고 싶은, 그것이 나아가 그들에게 어떻게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라는 비틀린 자의식의 발현이 아닐까 싶어요. 현실의 보잘 것 없는 열등한 내가 부와 명성을 지닌 인플루언서를 비난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니! 하는 종류의 열등감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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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2 years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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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5 years
아니 이책 이거 미친 존나게 흥미로운 책이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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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3 years
백만년만에 코트 입고 기분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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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esNon
Banya
4 years
웃음이 너무 많은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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